[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26일 경기 과천시 갈현동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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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 과천시 갈현동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낮 12시 2분께 차량 조수석 엔진룸 하부에서 불꽃이 목격돼 119로 신고됐다. 차량 운전자는 주변 차량에서 빌린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차량 엔진룸에서 소량의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방수 작업을 실시해 잔불을 정리했다. 감식 결과 차량 언더커버 흡음재가 강하게 탄화된 흔적이 발견됐으며, 화재는 엔진룸 하부에 국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SUV 차량 일부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진화에는 소방인력 35명을 포함해 총 37명과 펌프차·탱크차·화학차 등 장비 14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