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플링커(INFLINKER Corp.)가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게임 퍼블리싱 및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 중인 ZTQ Games Taiwan과 대만 지역 독점 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성과 기반 후불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는 인플링커와, Web2.0 및 Web3.0 게임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ZTQ Games 간의 전략적 협업으로, 인플링커의 콘텐츠 기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플링커는 '성과 기반 후불 정산 구조'와 '기여매출(Driven Revenue)'이라는 독창적 개념을 중심으로 설계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유저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인게임 후원과 전환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단발성 광고가 아닌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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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링커 대표 신용섭(왼쪽)과 ZTQ Games Taiwan의 CCO 매튜 저우(Matthew Chou)가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플링커] |
인플링커는 플랫폼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 인플루언서 활동 성과 추적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인플루언서의 실질적 성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보상 체계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향후 글로벌 퍼블리셔 및 광고주에게 정교하고 신뢰성 높은 마케팅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플랫폼의 확장성과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ZTQ Games는 싱가포르 본사를 기반으로 한국, 대만, 홍콩 등지에 지사를 운영하며 Web2.0과 Web3.0을 아우르는 다양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퍼블리싱 전문 기업이다. 자체 GameFi 플랫폼 'Nebula3'를 통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HTML5 기반 하이퍼 캐주얼 게임 개발(Claw Machine, Mining Maze) 등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으며, ImmutableX, KAIA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Web3 전환을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ZTQ Games Taiwan은 해당 권역의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ZTQ Games의 지역 지사로, 2015년 설립 이후 다양한 솔루션의 독점 리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현지화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PC 및 모바일 MMORPG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며, GIGCAT 설립을 통해 인디 게임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플링커와 ZTQ Games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술과 현지 운영 역량을 결합하여, 대만 게임사와 퍼블리셔들에게 새로운 마케팅 수단과 수익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플링커는 대만 현지에 전용 버전 플랫폼을 오픈하고, ZTQ Games는 지역 내 퍼블리셔와의 연결, 온보딩 운영,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플랫폼 활성화를 주도하게 된다. 향후 양사는 대만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및 기타 글로벌 지역으로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용섭 인플링커 대표는 "ZTQ Games Taiwan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단순한 플랫폼 확장이 아니라, INFLINKER의 '성과 중심 마케팅 철학'이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라며 "현재 개발 중인 AI 기반 퍼포먼스 분석 시스템과 함께, 더욱 정밀하고 신뢰성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를 대만 시장에 제공할 것"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