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건설업계 노동자의 절규…"안전 없는 현장, 미래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5 건설의 날 기념식 행사장 밖 농성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건설업계의 연례 행사인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이 열렸지만 행사장 밖 건설회관 앞에서는 노동자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정부와 업계가 산업의 성과를 기리는 사이 노동계는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대책을 촉구하는 등 기념식장 안팎의 온도차가 뚜렷했다.

분위기는 달랐지만 공통된 화두는 '안전'이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안전을 산업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제시했고 노동계는 '죽지 않고 일할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건설산업의 미래도 없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CG아트홀에서 개최된 '2025 건설의 날'기념식에서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 및 안전혁신을 위한 결의문 낭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복기왕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권영진 의원을 비롯한 정부인사 및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정부포상 수상자 가족, 주요 건설업체 CEO 및 임직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2025.08.27 yym58@newspim.com

27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35회 건설의 날 기념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과 건설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장관은 공공주택 공급과 SOC 예산 집행,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등을 통해 산업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특히 "무엇보다 앞서야 할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건설현장의 사고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며 "중대재해와 불법 하도급, 임금 체불을 근절해 신뢰받는 일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기념식장 바깥 공기는 사뭇 달랐다.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은 건설의 날 행사가 진행되기 이전부터 건설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행사는 위기의 건설산업을 살리기 위한 해법은 보이지 않은 채 자화자찬과 포상으로 채워졌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먼저 건설산업의 심각한 현실을 수치로 짚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은행 모두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했는데 건설투자는 –6.1%로 더 가파른 추락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노조는 "부도 위기에 처한 건설업체가 늘어나고, 100만명 이상의 건설노동자가 실업 위기에 놓여 있다"며 "지난해 체불금액만 4780억원에 달해 노동자들이 땀 흘려 일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노조는 "올해 1분기에만 71명의 노동자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사망사고 상위 10개 기업 중 7곳이 건설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업계는 고령화와 청년 인력 부족을 말하지만, 정작 안전한 현장과 매력적인 일터를 만들기 위한 투자는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건설현장의 심각한 중대재해와 불법 다단계 하도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라"고 지시한 점도 상기시키며 "정부 스스로도 현실을 알고 있다면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날 ▲불법 다단계 하도급 근절 ▲임금 체불 해소 ▲기후위기 대응 ▲안전한 현장 조성 등을 요구하며 "죽지 않고 일할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한 건설산업의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이 건설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8.27 min72@newspim.com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