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평택당진항 서부두 물량장과 내항 관리부두 일대에서 태풍 대비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7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우채명 평택해경서장을 비롯해 평택시청 해양수산과 관계자, 어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항만 시설과 어선 계류 현장에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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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우채명 서장이 태풍을 대비해 항만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평택해경] |
특히 이날 활동에서는 지난 2020년 제9호 태풍 마이삭 당시 어선 3척이 전복된 사고 지점도 집중 점검됐다.
해경은 이번 점검을 통해 ▲1톤 미만 어선은 양륙▲5톤 미만 어선은 권관항 피항▲5톤 이상 어선은 내항 부두로 피항 등의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평택해경은 시설물 보강과 인력 배치 등 필요한 조치를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항만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채명 서장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 및 어민들과 협력해 피해 최소화와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