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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LG 꺾고 6연패 탈출... 한화, 삼성에 져 6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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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정현우 6이닝 2실점... 키움, LG에 3-2
'디아즈 43호 홈런' 삼성, 한화 원정에서 5-3
로그 6이닝 무실점 쾌투... 두산, 롯데에 7-1
네일 7이닝 1실점 역투... KIA, kt 잡고 3연승
'최정 홈런 2방' SSG, NC에 8-0... 3위 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하위 키움이 선두 LG를 물리치고 잡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안방에서 삼성에게 져 6연승이 무산됐다. 삼성 강타자 르윈 디아즈는 시즌 43번째 홈런포를 때려 외국인 최초 50홈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키움은 29일 잠실구장에서 루키 정현우의 호투를 앞세워 LG에 3-2로 이겼다.

이날 키움 승리의 주역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키움이 지명한 정현우. 그는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팀 6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3승(6패)째를 올렸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7안타 3실점해 패전을 떠안았다.

정현우. [사진=키움]

LG는 1회말 문보경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4회초 1사 1, 3루에서 김태진의 내야 땅볼과 오선진의 2루타에 힘입어 2-1로 역전했다. 5회에는 3루타를 친 송성문을 이주형이 중전 안타로 불러들여 3-1을 만들었다.

LG는 6회말 2사 만루에서 구본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7회 2사 1, 2루, 8회 2사 만루의 기회를 놓치며 1점 차로 고개 숙였다.

한화는 대전에서 삼성에 3-5로 패해 키움전 스윕으로 만든 5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두산에 패하며 6연승이 무산됐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1회부터 안타와 송구 실책으로 2실점. 2회에도 적시타를 맞으며 1-3으로 밀렸다. 2회말 한화는 하주석의 내야안타와 황영묵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 디아즈에게 120m 투런포를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디아즈는 산술적으로 정규시즌 144경기를 마치게 되면 50.3개의 홈런을 기록한다.

르윈 디아즈. [사진=삼성]

황준서는 2이닝 7안타 5실점하며 직전 완벽투와 달리 조기 강판됐다. 한화 불펜은 이후 김종수부터 이태양까지 불펜이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이 4회부터 9회까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연승 행진이 멈춰섰다.

두산은 사직구장에서 '롯데 킬러' 잭 로그를 앞세워 갈 길 바쁜 롯데을 7-1로 눌렀다. 롯데는 하루 만에 4위로 주저 앉았다.

두산은 1회초 2사 1, 2루에서 박준순이 롯데 선발 빈스 벨라스케즈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 대형포. 2회에도 정수빈의 적시타로 이어가 4-0을 만들었다. 5회 김인태의 중견수 키 넘기는 1타점 3루타로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9회초엔 안재석과 강승호의 연속 안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잭 로그. [사진=두산]

로그는 6이닝 4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4승(2패)을 수확했다. 롯데전 상대 전적은 5경기 4승 무패가 됐다.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오선우의 한 방을 앞세워 수원 원정에서 kt를 10-1로 꺾었다. 7위 KIA는 6연패 늪에서 벗어난 뒤 3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희망을 키웠다.

KIA는 0-1로 뒤진 6회에 7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1사 1·2루 기회에서 오선우는 kt 선발 패트릭 머피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오선우는 이 홈런으로 개인 첫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이어 한준수의 볼넷, 박민과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호령이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3타점 2루타를 때리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8-1로 벌어졌다. 이후 7회 나성범의 솔로포, 8회 김호령의 투런포까지 더해 KIA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 네일. [사진=SSG]

선발 네일은 7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3패)째를 따냈다. kt 선발 패트릭 머피는 5.2이닝 8안타 5실점으로 시즌 2패(2승)째를 기록했다.

SSG는 홈에서 최정의 대포 2발을 앞세워 NC에 8-0 완봉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SSG는 이날 패한 롯데를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BO리그 최다 홈런 1위인 최정은 올 시즌 16·17호 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기록을 512개로 늘렸다.

최정. [사진=SSG]

SSG 선발 미치 화이트는 7이닝 1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8승(4패)을 챙겼다. NC 선발 김녹원은 5.2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SSG는 2회 최정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앞서나갔다. 3회 만루에서 한유섬이 2타점으로 달아난 뒤 5회 최정의 쐐기 스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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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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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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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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