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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대책 일주일]② '즉시 착공' 택지는 어디에…23만가구 공급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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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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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21일 수도권 23만가구+α 공급을 위해 공공택지 착공 절차를 줄였다.
  • 주민 반발과 보상·이전·교통대책 등 변수로 일정 준수는 불투명하다.
  • 전문가들은 사업별 걸림돌 제거와 재정 뒷받침이 관건이라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공택지 착공 68→37개월 단축 추진
택지마다 주민 갈등·교통·이전 문제
"재정·지자체 협력 필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수도권 23만가구+α 공급을 위해 공공택지 착공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속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주민 반발을 비롯해 토지 보상, 기존 시설 이전, 광역교통대책 등 사업지마다 넘어야 할 변수가 적지 않아 정부가 제시한 일정대로 착공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공공택지 절차 대폭 압축…착공 속도 내나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택지 개발 절차 단축에 나섰지만 사업지별 변수가 여전히 산적해 있다.

국토부는 지난 13일 발표한 공급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23만가구+α 규모의 추가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빠른 착공을 제시했다. 기존 3기 신도시는 후보지 발표부터 주택 착공까지 평균 68개월이 걸렸다. 앞으로 인허가와 보상 등을 순차적으로 밟는 대신 여러 절차를 압축·병행해 37개월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다.

지구지정에 필요한 기간은 기존 12개월에서 4개월, 지구계획은 24개월에서 13개월 수준으로 단축한다. 사업기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상·이주·퇴거 등 부지 확보 기간도 44개월에서 24개월로 약 20개월 줄일 방침이다. 토지조사를 거부하는 경우 객관적인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상 협의기간도 60일에서 30일로 줄인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도권 공공택지 가운데 8만9000가구의 착공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1~2년 이상 앞당길 계획이다. 신규 공공택지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해 후보지 발표 이후 실제 주택 착공까지 이어지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 신규택지 시작부터 주민 반대…현장 갈등 변수로

관건은 정부가 제시한 일정대로 실제 현장에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느냐다. 행정절차 자체는 병행할 수 있지만 토지주와의 보상 협의나 주민 반대, 지방자치단체와의 갈등 등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기간을 줄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발표된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에서는 사업 발표 직후부터 주민 민원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훼손된 개발제한구역 등을 활용해 이곳에 1000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할 계획이다. 강서구 또한 장기간 방치된 훼손지를 정비할 수 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교통난과 통학로 안전, 생활 인프라 부족 등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 기준 강서구청 홈페이지 내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는 20여개의 반대 의견이 게재됐다. 구민 이 모씨는 "염창동은 주택이 아니라 인프라가 부족한 동네"라며 "기존 주택 정비를 통해 충분한 공급이 가능할 텐데도 굳이 공원 부지에 집을 지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2만17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인 남양주 도심지구도 넘어야 할 절차가 적지 않다.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일대 개발제한구역 228만㎡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2027년 하반기 지구지정, 2030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잡았다. 계획대로라면 대규모 토지 보상을 2년 안팎에 마무리해야 하는 데다 기존 도로·철도와 연계한 광역교통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이곳 또한 주민 반대에 부딪치고 있는 실정이다. 와부읍 곳곳의 도로변과 마을 입구에는 '생활환경 파괴하는 신규택지 개발 반대', '아파트만 때려 박는 국토부를 규탄한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남양주도심 공동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공공이 토지를 강제수용하는 방식 자체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 태릉은 세계유산·과천은 시설 이전…기존 사업도 난항

앞선 공급대책에 포함된 사업지 또한 부지 특성에 따른 각각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6800가구를 공급할 태릉CC는 주변 태릉·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점이 변수다. 세계유산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29년 9월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평가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 등에 따라 일정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노원구 관계자는 "노원구는 수도권 유휴부지를 활용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향에 공감한다"면서도 "태릉CC 개발은 단순한 주택공급을 넘어 노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교통난을 해소하며, 부족한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 경마장과 국군방첩사령부 부지는 기존 시설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주택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정부는 두 부지를 활용해 총 9800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12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과천시는 대책 발표 직후 주택 공급계획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경마장과 방첩사 시설 이전지를 확보해야 하는 문제까지 맞물려 있어 일반적인 공공택지보다 변수가 많다는 평가다.

정부가 보상·이주 등에 필요한 기간을 절반 가까이 단축하겠다고 한 만큼 토지주와의 협의를 얼마나 신속하게 마무리할지 또한 공급 속도를 가를 전망이다.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수용재결 등 후속 절차로 넘어갈 경우 정부가 제시한 표준 일정 자체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 "착공 정도 일률 적용 어려워…실행력이 관건"

전문가들도 제시한 숫자보단 실제 현장에서 이를 구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평가한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공공택지 착공 조기화의 핵심은 착공기간을 실제 단축할 수 있느냐 여부"라며 "공공택지 개발에서 가장 큰 시간을 차지하는 것은 보상인 만큼 행정절차 속도뿐 아니라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재정능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제시한 37개월이라는 기간을 모든 사업지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시된 단축기간이 상당하기 때문에 지금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전체 사업장에 일반화하기보다는 일부 적용 가능한 사업장들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대상지들에도 그대로 적용될지는 향후 추이를 봐야 한다"며 "과천 경마장 등은 사업시설 이전 같은 사안이 얽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택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개별 사업의 걸림돌을 실제로 제거하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발표한 9·7 및 1·29 공급계획이 몸통이라면 공급대책은 기존 대책에 대한 곁가지"라며 "각종 규제 철폐를 통한 공급 속도 증대 조치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부처는 물론 지자체 등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실제 공급량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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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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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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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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