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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승기하수처리장 조감도 [조감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승기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공원을 조성하는 현대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승기하수처리장은 1995년 지어져 노후화로 효율성이 떨어지고 가동 과정에서 나는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설계 심의계획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일정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설계심의분과 소위원회 구성, 기술 검토회의 등을 거쳐 다음 달까지 건설기술 심의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3997억원을 투입해 2032년 까지 현재 승기하수처리장이 있는 동춘동 22만여㎡ 부지 지하에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고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승기하수처리장이 현대화되면 악취와 소음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량 감소와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노후 시설 보수를 넘어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미래형 도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 사업이 끝나면 시민들은 보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