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속초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늘려 판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월 최대 70만 원 구매 시, 10만 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속초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했으며, 5월 가정의 달에는 15%의 할인 혜택을 적용했다. 올해 발행액은 160억 원으로, 8월 27일 기준 충전 실적이 142억 320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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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사랑상품권 판매 정책.[사진=속초시] 2025.08.31 onemoregive@newspim.com |
국비 추가 지원으로 발행액은 월 20억 원에서 26억 원으로,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개인 보유 한도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각각 상향된다.
할인율 상향과 발행 및 구매·보유 한도 확대가 결합되면 지역 상권으로의 현금성 유입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민의 체감 혜택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속초사랑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농협, 우리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을 통해 즉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속초시에 있는 4064개 가맹점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할인 폭 확대와 한도 상향으로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 흐름을 늘리겠다"며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신경 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계속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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