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플래그십·비전·추론 모델 등 HCX 전 모델 활용해 완성도 높여
우승팀 '런드리더', 의류 사진 인식해 맞춤형 세탁 정보 제공
클로바 스튜디오·HCX 모델 통해 신속한 개발 가능성 증명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1일, IT 프로젝트 플랫폼 비사이드와 공동 주최한 해커톤 'AI 포텐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직장인, 대학생, 예비 개발자 등 20개 팀이 참가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주제로 경쟁했으며, 이 중 5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하이퍼클로바X의 다양한 모델을 활용해 서비스를 구현했다. 경량화 모델 'HCX 대시(HCX-DASH)', 업그레이드된 플래그십 모델 'HCX-003',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HCX 비전(HCX-VISION)', 추론 특화 모델 'HCX 싱크(HCX-THINK)' 등이 지원돼 아이디어의 다각화와 완성도를 높였다.
결선에서는 ▲의류 맞춤형 AI 세탁 가이드 '런드리더' ▲직장인 대상 설문 설계·분석 도구 '모이지' ▲상황별 존댓말·말투 코칭 서비스 ▲퍼스널 뉴스 리포트 제공 서비스 ▲학습 관리 서비스 등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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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클라우드] |
최종 우승은 '런드리더'가 차지했다. 이 서비스는 의류 라벨과 사진을 촬영하면 HCX 비전 모델이 세탁 정보를 추출해 소재와 색상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 세탁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클로바 스튜디오와 HCX 싱크, HCX 대시 모델을 결합해 실시간 Q&A 챗봇, 세탁물 그룹핑 등 확장 기능을 구현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X가 단순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AI 개발도구와 오픈소스 공개,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건강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