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를 위해 동물보호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일 평택시에 따르면 동물보호센터는 연면적 1420㎡에 건축물 1개동(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센터 내에는 동물 보호실, 미용실, 동물병원, 교육실, 입양상담실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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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평택시동물보호센터 전경. 2025.09.03 krg0404@newspim.com |
특히 1년 365일 직원과 전담 수의사가 상주해 응급 수술도 가능하며, 방진복을 착용한 사양관리사가 강아지와 고양이를 돌보고 수의사가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입양 상담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여기다 센터는 시 외곽에 위치해 시민들의 방문이 다소 불편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심에 남부권을 시작으로 북부권, 서부권에 차례로 입양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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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2025.09.03 krg0404@newspim.com |
입양 상담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도심 입양센터 건립과 SNS를 통한 입양 홍보강화를 통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주 동물보호센터장은 "아직 어려움 점도 많지만 이곳에서 동물 보호뿐 아니라 입양과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반려동물은 또 하나의 가족인 만큼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 성숙한 문화가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현재 동물보호센터에는 초기 97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있었으나 지금은 입양과 치료 후 방생 등을 통해 58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치료와 보호를 받고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