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US오픈]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신네르, 4강 진출... 오제알리아심과 격돌

기사입력 : 2025년09월04일 14:20

최종수정 : 2025년09월04일 14: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 아니시모바와 여자 단식 4강 대결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US오픈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또 하나의 메이저 무대를 빛냈다.

신네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에 위치한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로렌초 무세티(10위·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3-0(6-1 6-4 6-2)으로 완파했다. 신네르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4강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US오픈 4강에 진출한 얀니크 신네르. 2025.09.04 wcn05002@newspim.com

이날 맞대결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초의 '이탈리아 선수 간 준준결승'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신네르는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자국 선수들을 상대로만 16전 전승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이어가며 무세티와의 격차를 증명했다.

올 시즌 신네르는 4대 메이저 대회 모두에서 4강에 올랐다.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는 정상에 섰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US오픈에서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2008년 로저 페더러(스위스) 이후 무려 17년 만에 남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하는 주인공이 된다.

신네르의 4강 상대는 캐나다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7위). 오제알리아심은 앞선 8강에서 세계 8위 앨릭스 디미노어(호주)를 상대로 무려 4시간 10분에 걸친 접전 끝에 3-1(4-6 7-6 7-5 7-6) 역전승을 거두고 올라왔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오제알리아심이 2승 1패로 앞서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8월 신시내티 대회에서는 신네르가 2-0(6-0 6-2) 완승을 거둔 바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US오픈 남자 단식 4강 대진은 신네르-오제알리아심, 그리고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의 빅매치로 압축됐다. 신네르와 조코비치 두 명만이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조코비치는 앞선 3개 메이저에서 모두 4강에서 탈락했으며,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호주오픈에서는 8강, 윔블던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신네르는 이번 승리로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 연승 기록을 26경기로 늘렸다. 역대 최다 연승은 2008년 페더러의 40연승이며, 조코비치가 보유한 27연승이 그 뒤를 잇는다. 이번 US오픈에서 신네르가 정상에 선다면 조코비치를 넘어 단독 2위에 오르게 된다.

경기 후 신네르는 "우리는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 데이비스컵 같은 자리에서도 함께 뛰어야 하기에 경기장에서는 경쟁하지만 결국 악수로 모든 게 정리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US오픈 4강에 진출한 오사카 나오미. 2025.09.04 wcn05002@newspim.com

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 단식 8강에서는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24위)가 카롤리나 무호바(13위·체코)를 2-0(6-4 7-6)으로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오사카가 메이저 대회 4강 무대에 오른 것은 2021년 호주오픈 이후 무려 4년 7개월 만이다. 특히 오사카는 메이저 대회에서 4강에 오를 때마다 우승을 차지한 징크스를 갖고 있어 이번 성적에도 기대가 쏠린다.

오사카는 그동안 2018·2020년 US오픈, 2019·2021년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준결승에서는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를 상대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아니시모바가 2전 전승으로 앞서 있어 오사카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