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이노데이터 ①주가 20배 뒤 반토막, 두 번째 탑승 기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가 3월부터 비실, 급등 숙취
빅테크와의 관계 여전히 '돈독'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 상향

이 기사는 9월 5일 오후 4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주가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2년여 만에 22배가 됐다가 올해 고점에서 40% 넘게 떨어진 미국 데이터 엔지니어링 업체 이노데이터(종목코드: INOD)를 둘러싸고 저점 매수론이 나오고 있다.

AI 성능의 품질 향상을 담당하는 이 회사와 '빅테크'와의 계약 관계는 여전히 '돈독'해서 매출 기반은 견고해 보이고 회사의 강점을 살린 신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은 유망한 것으로 평가돼 최근 주가 급락이 오히려 '2차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게 그 요지다.

◆주가 3월부터 비실

이노데이터는 2년여 만에 주가가 무려 22배가 된 곳이다. AI 테마가 태동하던 2022년 11월 2.9달러에서 올해 2월 하순 고점 64.17달러까지 2100%가 뛰었다. AI 품질 향상에 필수적인 데이터 정제·가공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의 사업 가치가 주목을 받은 게 그 배경이다.

이노데이터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이노데이터]

하지만 3월부터는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 전환했다. 2월 하순 고점을 찍은 뒤 4월 하순에 반토막이 됐고 이후 답보 상태에 빠져 기를 못 펴고 있다. 과열론 속에서 기대치에 미달한 실적(1분기분) 등이 그 배경이 됐다. 공교롭게도 주가 고점 당시 회사 고위 임원들의 매도 공시라는 소식까지 겹쳤다.

*이노데이터의 사업부는 ①디지털데이터솔루션스(DDS, 매출액 비중 86.6%) ②애질리티(9.9%) ③시노덱스(3.5%) 등 3가지로 구성된다. ①DDS는 LLM(대형언어모델)을 만들 때 필요한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천명의 전문가가 텍스트에 주석을 달거나 AI 답변의 품질을 검증하는 작업을 한다. 관련 작업용 소프트웨어도 별도 판매한다.

②애질리티는 기업 홍보팀이 쓰는 SaaS 소프트웨어다. 보도자료를 전 세계에 배포하고 언론 보도를 모니터링하며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를 관리하는 기능이 있다. ③시노덱스는 보험사가 가입 심사나 보험금 청구를 처리할 때 필요한 의료기록을 디지털화하는 서비스다.

◆저점매수론

저점 매수론의 이유는 간단하다. 2분기 결산을 통해 확인된 호실적의 흐름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신사업의 성장 잠재력은 커 보인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높은 단일 고객 의존도 위험이 꼬리표처럼 붙지만 회사의 입지를 고려하면 당장 현실성은 낮다는 분석이 따른다.

이노데이터 최근 주가 5년 추이 [자료=코이핀]

지난달 31일 발표된 회사의 2분기 결산은 '가이던스 유지'라는 1분기의 껄끄러움을 씻어낸 결과였다. 손익계산서상의 주요 재무성과 모두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연간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까지 상향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840만달러로 79% 증가(y/y)했고 최종손익은 720만달러 흑자로 전년의 적자에서 반전됐다. 관련 성과에 힘입어 경영진은 올해 연간 유기적 매출액(인수·매각·환율 효과를 제외)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의 40%에서 45% 이상으로 상향했다.

빅테크와 관계는 더 두터워졌다. 신규 계약은 2024년 6400만달러(한도; 프로젝트 경과 지켜보면서 확대, 일종의 잠재 규모)에서 올해 현재까지 2400만달러가 추가됐다. 각각 'M7 중 한 곳', '최대 고객사'로 발주사로 거론됐다. 단일 고객 의존도가 59%로 높지만 빅테크가 이노데이터에 크게 의존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M7 중 총 5곳이 고객사다.

*올해 6월 사법 위험도 털어냈다. 작년 2월 공매도 회사 울프팩리서치는 이노데이터의 AI 사업에 대해 "실제로는 저임금 해외 인력에 의존하는 단순 데이터 입력 업체"라며 부풀리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증권·사법당국이 수사에 착수했고 결국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