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면접 수당 지급'이 구직자들의 높은 참여로 상반기 예산이 조기 소진되자, 추가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에도 지원을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예상보다 많은 162명이 최소 1건에서 최대 3건까지 면접 수당을 지원받았고, 이 중 65명(4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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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형 퀵스타트 '면접 수당'안내 포스터[사진=남원시] 2025.09.05 gojongwin@newspim.com |
이에 남원시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에도 면접 수당 지급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남원시가 추진하는 '남원형 퀵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구직자가 면접 시 부담하는 교통비와 식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면접 기회를 확대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후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취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형 퀵스타트 사업은 구직자에게 꼭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담은 남원시만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면접 수당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일자리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면접 수당 지급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남원퀵스타트사업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63-625-0882로 하면 된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