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타니 겐 대신, 방한 기간 국립서울현충원, 해군 2함대 등 방문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8일 용산 국방부에서 2025 '2025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차 방한한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대신과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 일본 방위대신의 방한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대신은 8일과 9일 이틀간의 방한 기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해군 2함대 방문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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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장관(왼쪽)과 나카다니 겐 일본 방위대신. [사진=국방부] 2025.09.08 gomsi@newspim.com |
앞서 안 장관은 지난 8월 7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대신과 취임 인사차 화상 공조통화를 갖고 양국 국방교류협력 및 지역 정세를 주제로 논의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 서울안보대화(SDD)'를 개최한다.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2년부터 국방부 주관으로 개최하는 역내 대표적 고위급 다자안보회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일본 방위상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크로아티아, 필리핀 등 5개국 국방장관과 8개국 국방차관 및 나토(NATO) 군사위원장을 포함해 총 68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안보대화 대주제는 '지정학적 도전의 극복: 협력을 통한 평화구축'이다. 국제사회가 직면한 지정학적 경쟁과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9일에는 안규백 장관의 개회사에 이어 '지정학적 경쟁 완화와 전략적 안정의 회복', '군사적 긴장 해소와 지속 가능한 신뢰 구축', '인공지능 및 신기술을 통한 미래 안보역량 강화'를 각각 주제로 3개 본회의 세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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