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AI 기반 교원 업무지원도구 '서.비서'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서.비서'는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개발된 AI 프로그램으로, 초·중등 현장교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난 4월부터 개발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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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AI 기반 교원 업무지원 도구인 '서.비서'를 본격 운영한다.[사진=전북교육청]2025.09.08 lbs0964@newspim.com |
이 서비스는 자연어 질문에 따라 행정 매뉴얼을 즉시 검색해주고, 관련 서식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웹 기반 AI 도구로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교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학급운영 및 행정서식을 디지털화한 '서식편의점' 기능과 JB메신저 연동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모든 답변은 전북교육청이 공식 보유한 업무 매뉴얼과 지침을 기반으로 제공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아 신뢰도를 확보했다.
또한 교사가 첨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책기획, 학교 안전, 학생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보고서 초안을 자동 생성할 수 있어 맞춤형 서식 작성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챗봇 기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자가 행정 업무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대화하듯 답변하는 직관적 기능도 호응을 얻고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서.비서'가 교사의 반복적 행정업무를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 도구라며, 앞으로 AI 기능 고도화와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를 지속해 교사가 수업과 학생 중심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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