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 책임 의식 제고와 안전관리 역량 향상 집중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삼호읍 대불산단복합문화센터에서 기업 대표와 안전관리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사업주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현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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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예방 교육. [사진=영암군] 2025.09.08 ej7648@newspim.com |
교육 강사로 나선 김송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장은 법률 주요 내용과 최근 대불산단 내 산업재해 사례를 소개하며 재발 방지 대책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최근 산단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적인 재해예방 문화를 확산할 것을 강조했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이 기업들이 스스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대불산단에서는 올해 들어 추락사 등 10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산업현장 내 사고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영암군은 민관 합동 출근길 안전 캠페인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 및 지원으로 산단 내 무재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