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의료 AI 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과 폐암 진단 솔루션 'LuCAS-plus'의 공급 확대 및 지속적 활용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uCAS-plus'는 인공지능(AI) 영상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로, 흉부 CT 영상에서 폐결절 등 주요 이상 소견을 자동 분석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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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전경. [사진=건양대병원] |
건양대병원 의료데이터연구단(연구단장 김종엽)은 '수요자 맞춤형 의료 AI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이미 해당 솔루션을 임상 현장에 도입·활용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선정에도 기여했다.
특히 'LuCAS-plus'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돼 최대 5년간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본격적인 상용화와 환자 맞춤형 진단이 가능해졌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제품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엽 의료데이터연구단장은 "LuCAS-plus 도입은 환자 안전과 진료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환자 중심의 혁신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