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결제부터 실시간 정보 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관광 편의 극대화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낯선 여행지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ICT 기술과 관광정보를 결합한 스마트 관광 플랫폼 '여수엔'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여수시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운영하는 '여수엔'은 관광지와 지역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관광, 숙박, 음식점, 교통 등을 사전 예약·결제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QR 체크인과 오디오 가이드 기능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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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관광 스마트 앱 '여수엔' 홍보물 [사진=여수시] 2025.09.09 chadol999@newspim.com |
항공편 조회·예약, 시내버스 위치 정보, 공영주차장 33곳과 연계한 실시간 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 주차요금 사전 결제 서비스는 특산품 쇼핑과 함께 가장 많이 이용되는 기능으로 꼽힌다.
GPS 기반으로 화장실, 물품 보관함 등 편의시설 위치를 안내하고, 실시간 불편 사항 신고, 다국어 통역 안내 연계, 짐 배송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AR 캐릭터 수집 게임도 마련돼 여수 전역에 배치된 캐릭터를 찾으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앱 내 상품·서비스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매일 접속 시 포인트가 쌓이고 후기 작성 시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함께 'K-관광 섬 패스'도 추진 중이다. 여수 주요 섬의 배편, 숙박, 교통, 체험 프로그램을 '여수엔'에서 예약·결제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여수엔'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가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여수만의 스마트 관광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