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 다짐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성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제6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를 슬로건으로 시민과 기업, 환경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환경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제안해 제정된 최초의 UN 국가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기질 개선에 힘쓴 지역 유공자 5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돼 지역사회 공감대를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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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 [사진=광양시] 2025.09.09 chadol999@newspim.com |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임익현 박사는 '광양시 대기질 현황과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대기환경 조성 방안과 향후 과제를 설명했다.
정인화 광양시장도 "지금은 시민 모두가 힘차게 나아가야 할 때"라며 "푸른 하늘은 행정만으로 지킬 수 없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정 실내온도 유지와 대중교통 친환경차 이용 등 일상 속 행동 변화를 당부했다.
박병관 전남광양시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환경 보호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광양 하늘 지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