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법원·공소청·중수청

속보

더보기

[인터뷰] "장애인 사건 공백 메우는 장치, 기소권자의 보완수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김예원 변호사
"보완수사권, 법률 오류·사실누락 메워 기소의 질 담보하는 안전장치"
"중수청 역할 불분명...법망 빠져나가는 피의자 시도 대처 어려워져"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검찰개혁 세부 논의가 한창이다. 이재명 정부는 정부 조직개편안 발표와 함께 검찰개혁의 큰 방향성을 내놨고, 여당은 추석 전 검찰개혁 완수를 목표로 빠른 속도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검찰 역시 보완수사권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정작 수사구조 개혁이 민생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김예원 변호사는 민생사건 중에서도 범죄에 가장 취약한 장애인·아동 사건을 주로 맡는 인권 변호사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검경 수사권이 조정된 이후, 변호사로서 의뢰인들이 어떤 피해를 겪었는지를 지근거리에서 생생하게 지켜본 인물이기도 하다. 김 변호사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다.

특히 보완수사권에 대해서는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또 하나의 수사권'이 아니라, 법률 오류와 사실 누락을 메워 기소의 질을 담보하는 안전장치"라며 "보완수사권이 폐지된다면 가장 큰 타격은 서민들의 생활 밀착형 사건에 돌아갈 것이고, 특히 장애인 사건은 보완수사 없이 기소의 문턱을 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김 변호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김예원 변호사. [사진=본인제공]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 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가 보완수사권 문제입니다. 변호사님께서는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는 찬성하시면서도,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계신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보완수사권은 '수사통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수사기소 분리론에서 말하는 '수사'는 검찰이 직접 인지하여 수사를 개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완수사는 1차 수사기관이 수사한 사건을 송치받아 부족하거나 과도한 부분을 법률전문가로서 보완하여 제대로 기소하도록 하는 기본입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또 하나의 수사권'이 아니라 법률오류와 사실누락을 메워 기소의 질을 담보하는 안전장치인 것이죠. 보완수사 '요구'는 수사지휘처럼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사건 핑퐁과 처리 지연, 수사기관 간 책임회피가 발생합니다. 그 사이 피해자는 소진되는 것이죠.

-전체 형사 사건의 99%가 국민 고소·고발 사건입니다. '검수완박' 이후 사건 처리 지연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보완수사권까지 폐지된다면 어떤 유형의 사건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십니까

▲가장 큰 타격은 서민들의 생활밀착형 사건입니다. 권력자들의 사건이야 보는 눈이 많아 열심히 수사하게 되지만 평범한 사람들의 사소한 사건은 수사권조정 이후 수사기관에 입건조차 시키기 어려워졌습니다. 게다가 제가 주로 대리하는 아동·장애인·노인 등 취약한 사람들이 당하는 범죄는 피해자가 스스로 피해를 설명하기 어렵고, 상흔·행동학적 증거·장기간 반복정황을 종합해서 집중적인 수사를 해야 그나마 유죄 판결을 받습니다. 시설 내 학대·직장 내 성범죄·보호작업장 추행 등 '폐쇄적 환경' 범죄. 내부 고발·정황증거 보강이 핵심인데, 보완수사 없이 기소의 문턱을 넘기 어렵고요. 서민 대상 경제 범죄는 경찰에서 처리 자체를 어려워해서 검찰에서 범죄일람표를 새로 작성하는 등 많은 보완이 이루어졌는데 이제 그런 것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변호사님께서는 장애인권법센터 대표로서 장애인 사건을 많이 다뤄오셨습니다. 장애 피해자의 진술 신빙성 문제나 진술조력인 제도의 낮은 활용도를 고려할 때, 다른 사건보다 장애인 사건에서 보완수사권의 필요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장애인 사건은 특성상 '진술의 신빙성'에 기댈 수 있는 사건이 별로 없어요. 대체로 강제수사(CCTV나 녹음파일 확보, 통화내역이나 문자기록 확보, 간병일지나 상담일지 입수 등)가 큰 역할을 합니다. 진술조력인은 피해자가 진술할 때 옆자리에 앉아서 돕는 역할이죠. 이 공백을 메우는 장치가 기소권자의 보완수사입니다.
최근 이런 사건도 있었습니다. 장애인 학대 사건 중 경제적 학대 사건은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벌써 몇 년 전에 법이 개정되었지만, 경찰이 그 내용을 모르고 있었어요. 그래서 친족상도례에 해당한다고 불송치한 사건을 검찰에서 보고 잡아내어 기소한 사례도 있습니다. 어느 사건이건 법률전문가가 기소 전에 증거와 법리를 보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특히 스스로 자기 피해와 법리를 주장하기 어려운 취약한 피해자의 경우 그 필요성은 더 큽니다.

-보완수사권이 폐지될 경우, 장애인 사건은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받을 수 있을까요. 실제 현장에서 보완수사권이 장애인 사건에서 어떻게 활용됐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예전에 지하철 안 특별사법경찰관에서 현행범 체포된 발달장애인 피의자를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 앞에 서 있는 여성을 추행했다는 혐의였는데 증거가 자술서 하나뿐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글을 작문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오로지 필사만 가능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피해자조차 추행인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는 사건이었는데도 실적을 위해 무리하게 입건한 것이죠. 이 장애인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른 체 수사기관이 작성해서 건네 준 자술서를 열심히 따라 적어서 제출한 것이었습니다.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지난 수 년간의 피의자의 글씨 연습 노트와 당일 동선, 주변인의 진술 등을 파악할 수 있었고 무혐의로 종결될 수 있었습니다. 또 시설학대 의심 아동의 경우, 시설 측의 '자해' 주장에 대하여 검찰에서 전문가를 참고인 조사하는 보완을 통해 시설의 주장이 거짓임을 확인하고 결국 학대행위자를 기소할 수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중수청을 행정부 산하로 두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확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중수청을 법무부 산하로 두느냐, 행안부 산하로 두느냐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중수청을 왜 만드냐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안으로는 중수청이 수행하려는 역할이 '1차 수사기관'인지 '수사통제기관'인지조차 불분명합니다. 경찰과의 관할 중첩·책임회피·수사지연이 구조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예산이 많이 드는데도 업무구조도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경찰과 다른 1차 수사기관이 생기면 하부 운영지침 등이 달라져 기관간 실무의 차이를 이용하여 법망을 빠져나가려는 피의자들의 시도에 오히려 대처가 어려워지는데 그 부분에 대한 대비안도 없는 상황입니다. 분명한 것은 기관이 난립하고 절차가 복잡해지면 법률비용이 폭증하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은 범죄 피해를 당하고도 대응을 포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변호사님께서는 경찰의 수사종결권·불송치권한 유지에 문제를 제기하시며 '전건송치'를 주장하고 계십니다. 경찰 불송치에 대해 사건 관계인이 이의신청할 수 있는 절차가 이미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건송치를 주장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수사통제를 위한 최소한의 마지노선이자 법앞의 평등을 실현하는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경찰의 수사종결에 대한 이의신청은 '예외적 구제수단'일 뿐, 보편적 권리보장의 경로가 될 수 없습니다. 수사의 단서(고소 고발 뿐 아니라 단순 112 신고, 현행범체포, 불심검문, 단속, 변사체검시, 보도나 진정으로 인한 수사 등 매우 다양) 중에 고소 고발인 등 일부만 이의신청을 할 수 있기에 그 이외 사건은 평등한 수사통제를 받지 않습니다. 이의신청이 가능한 사건이라도 해도 변호사 비용(건당 수백만 원)과 수개월 대기시간을 고통스럽게 감내해야 합니다. 지금은 이의신청을 하면 검사가 보완수사를 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그마저도 사라지고 그 사건이 어디로 넘어갈지 예측하기조차 어려워집니다. 전건송치는 이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입니다. 이미 건국 이래 70년간 유지되어 온 방법이고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검사들에게 수사통제를 고르게 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경찰은 수사에 집중하고 검찰은 송치받은 사건에 대한 수사통제에 집중할 수 있죠. 수사·기소 분리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본권 보장을 극대화하는 가장 현실적인 설계가 전건송치입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