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 해킹] ③또 보안 신뢰 무너진 통신사…보안 체계 전면 재검토 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T·LGU+ 이어 KT까지…전문가들 "보안 거버넌스 재정립 시급"
정부 "통신사 해킹, 중대한 사고"…민관합동조사단 구성, 정밀 조사 착수
해외는 '독립 보안청' 상시 운영…국내도 제도적 전환 필요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이동통신사 해킹 사태가 국민 신뢰를 흔들고 있다.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LG유플러스의 고객 정보 유출에 이어 이번에는 KT 고객을 대상으로 불법(미등록) 기지국을 통한 것으로 의심되는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중대한 침해사고'로 규정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건의 본질이 개별 통신사 대응 미비를 넘어 보안 거버넌스의 구조적 공백에 있다고 지적한다.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정보기술부문, 정보보호부문 합계)로 각각 2조 1,120억 원, 2조 1,054억 원, 1조 1,954억 원을 사용했다.

이중 사이버 위협, 해킹, 악성코드 등으로부터 시스템과 데이터를 보호하고, 침해 사고 시 대응 및 복구 체계를 마련하는데 사용되는 정보보호부문 투자는 각각 933억 원, 1,250억 원, 828억 원에 달한다. 기업이 보안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정보기술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부문 투자액 비율은 각각 4.40%, 6.3%, 7.4%로 집계됐다.

통신 3사는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정보보호 관련 투자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자 별도의 간담회를 열고, 향후 5년간 각각 7,000억 원, 1조 원, 7,000억 원을 사용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보안 인력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KT는 지난 7월 브리핑을 열고 AI 기반 모니터링 강화, 글로벌 협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보강, 보안 전문인력 확충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전사적 기술 역량을 총동원해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두달 만에 불법(미등록)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고를 막지 못했다.

장항배 중앙대학교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이번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고는) 이제까지 없던 방식"이라며 "가상 기지국 이야기까지 나오는 걸 보니 정부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우려를 전했다.

◆ 정부, 민관합동조사단 구성…KT 사고 원인 정밀 조사 착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KT 고객을 대상으로 발생한 이번 사고와 관련해 민·관 합동 조사단을 구성하고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불법 기지국의 망 접속 경위와 무단 결제 성립 과정, 개인정보 탈취 여부 등을 규명하는 한편, 통신 3사의 망 관리 실태를 전면 점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대한 결제요금 청구를 면제하는 등 이용자 보호조치를 철저히 하는 한편,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 차원의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촉구하였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미등록 불법 기지국이 어떻게 통신망에 접속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무단 소액결제가 이뤄졌는지, 어떤 정보가 탈취됐는지 면밀히 조사하겠다"며 "코어망 접속·결제 성립 메커니즘 등 규명해야 할 과제가 많아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전날(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또 "현재 통신 3사는 불법적인 소액 결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며 "(정부는) 통신사를 겨냥한 침해 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 통신 3사의 망 관리 실태에 대한 전면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근본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태 이후 전국 단위 불법 기지국 존재 여부를 조사했으며, SK텔레콤·LG유플러스에도 점검을 요구해 추가 불법 기지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신규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등)의 망 접속을 전면 제한하고, 이상 트래픽 정보를 통신 3사와 공유하도록 했다.

◆ 전문가들 "사후 대응 한계…보안 거버넌스 체계 재정립 시급"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현재의 사후 대응 중심의 보안 체계를 넘어선 보안 거버넌스 체계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대표적으로 ▲망분리 의무화 ▲실시간 침입 탐지 ▲SIM 스와핑 방지 ▲국가 공유형 이상 트래픽 탐지 체계 ▲민관 합동 침해사고 대응팀 상설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통신보안 강화 특별법 제정 등이 새로운 보안 체계 거버넌스 재정립의 방안으로 제안된다.

일각에서는 민관 협력 기반의 보안 체계를 제도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별도의 독립기구 구성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박춘식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최근 발생하는 기업의 보안 이슈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거버넌스 자체가 바뀔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며 "기업의 경영진들은 보안에 대한 투자를 일종의 비용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에서 보안 관련 업무를 별도의 '사이버 보안청(가칭)'으로 독립해 구성하는 게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처럼 별도의 개인정보의 보호와 관련된 조직이 구성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본다. 과기정통부의 역할은 기술 육성이지 규제가 아니다"라며 "최근의 해킹은 기업이 아닌 국가를 타깃으로 한 조직적인 규모로 이뤄지기 때문에 민간 기업이 홀로 막기는 어렵다. 사이버 보안청과 같은 별도 조직이 사전 예방과 사후 복구에 전념하면서 기업들이 일정 부분 자율적으로 보안 관련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5월 '이동통신사 해킹 사전 예방을 위한 정보보호 강화 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이동통신사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정보통신망법 내 정보보호 예산의 최소 투자 비율' 명시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보안 관련 고위험 산업군에 대해 강화된 인증 기준 적용' 및 '인증 취득 기업의 중대한 위법행위로 인한 해킹 사고 발생 시 인증 취소 등 엄정한 제재' ▲이동통신사의 핵심 서버 등이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의 지정 범위 확대 및 지정 절차 강화' 및 '이동통신 등 고위험 산업군에 대한 협의회 심의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강은수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은 보고서에서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한 해킹은 일시적인 사고가 아닌 구조적 문제"라며 "유사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하고, 현행 정보보호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며,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 범위를 확대하고, '정보통신기반 보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정절차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해외는 CISA·ENISA·NISC 등 독립 보안 기구 상시 운영, 한국은?

해외 주요국은 사이버 보안 거버넌스를 국가 차원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미국은 국토안보부 산하에 '사이버보안 및 기반시설 보안국(CISA, 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을 두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회원국 간 공동 대응을 위한 'ENISA(유럽 사이버보안 기구)'를 운영한다. 일본 역시 총무성과 경제산업성이 협력해 'NISC(현 국가사이버통괄실)'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후보 시절에 대선 공약을 통해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여러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데이터 중심 보호 체계 전환, 정보보호 투자와 전담 인력 공개 확대, 침해 사고 발생 시 책임성 강화, 부처 간 유기적 대응 조직 구축 등이 주요 내용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보안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보안 사각지대 해소, 보이스피싱·스미싱 대응 강화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보안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유심 정보 해킹 사고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사과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최근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보안 전담 독립기구 신설은 포함되지 않고, 방송통신위원회 폐지 및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신설, 과기정통부 내 AI 전담부서 설치 등 ICT 거버넌스 조정이 이뤄졌지만, 전문가들은 과기정통부 내 정보보호 전담 실·국장급 조직 신설과 정보보호 공시 대상 전 상장사 확대, CISO 권한 강화, R&D 예산 내 보안 비율 확대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춘식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에도 정보보호 산업 육성법 하에 정보 보호 공시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여러 해킹 피해  사례가 발생하는 것처럼 유명무실한 게 현실"이라며 "해외의 경우, 기업의 경영자들이 해킹 피해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진다. 피해에 대한 보상 규모도 기업 매출의 일정 부분(유럽의 경우, 중대한 위반 시 최대 4% 부과)을 보상하도록 하는데, 우리나라는 책임에 대해 명확치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이버 보안청과 같은 별도 기구를 통해 국가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재정립하면 상황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정부조직개편 과정에서 보안 관련 별도 기구나 역할 강화 등의 움직임은 없었지만, 이제는 별도 기구를 통해 민간 기업들의 보안 예방과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야할 시대"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