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예산 편성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전날 시청 시민홀에서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총 178건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심의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50명이 참석해 시민 공모사업 9건, 읍면동 지역회의 안건 169건 등 총 178건의 사업을 심의했으며 전 건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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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 개최. [사진=광양시] 2025.09.11 chadol999@newspim.com |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취약계층 어르신 낙상사고 방지시설 설치▲청년 버디 사업▲광양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비교 사진 설치▲용강중학교 주변 가로등 설치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사업들이 주민체감도가 높은 우수사업으로 꼽혔다.
시는 이번에 채택되지 못한 사업 가운데 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재검토해 추진 가능성을 다시 살펴볼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사업화할 수 있는 소중한 제도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