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다날, 베트남 잘로페이 국내 결제 서비스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이 연 56조원 규모 외국인 결제 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 국민 결제수단인 잘로페이(Zalopay)의 국내 결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다날은 베트남 Zion Joint Stock Company(자이온)와 잘로페이 국내 온·오프라인 결제망 직접 연동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다날의 '외국인 학비결제' 내 잘로페이 지원을 공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페이팔, 위챗페이 등 국가별 유학생들에게 친숙한 결제수단을 지원해 급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100개 이상의 국내 대학과 제휴 및 운영 중이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Zalo)와 연계된 잘로페이가 추가되면서 명실공히 국내 1위 서비스로 부상한 상태다.

양사는 유학생과 더불어 방한 관광객, 체류 노동자 등 국내 거주 베트남인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에 주목하고, 베트남인 대상 결제망 연동에 뜻을 모았다. 통계에 따르면 방한 베트남 관광객은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약 21.6% 증가한 51만여명을 기록했다. 체류 노동자도 같은 기간 약 31만명으로 국내 2위 규모에 해당된다.

다날과 잘로페이. [사진=다날]

이에 따라 다날은 베트남인들이 국내 어디서든 잘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QR코드, 바코드 방식으로 가맹점과의 연동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편의점, 생활용품점, 뷰티스토어 등 외국인 방문이 잦은 오프라인샵을 시작으로 결제 커버리지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미 다날-위챗페이 오프라인 QR결제로 국내 체류 중국인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빠른 활성화가 기대된다.

아울러 다날은 베트남 현지에서도 K콘텐츠나 한국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결제망도 동시에 연동하기로 했다. 기존 다날의 '해외통합결제' 서비스와 동일하게 국내 제휴 가맹점의 서비스를 현지 결제수단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며, 외국인 본인 인증과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날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한국은 경제 발전과 한류 문화 영향으로 긍정적 인식이 강해 해외유학, 관광, 근로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 속도가 빠르게 증가 중"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결제기업으로서 베트남인들에게 친숙한 잘로페이를 국내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해 양사 공동 발전은 물론 양국 간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날은 오는 10월 출시할 '외국인 올인원 선불카드' 서비스도 베트남인에게 빠르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결제, 입·출금, 교통카드 등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필요한 기능들이 모두 담긴 것이 특징이며, 전용 키오스크를 관광명소, 전국 대학, 공단 지역 등지에 빠르게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기간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거래규모 증가가 예상되는 등 다날의 외국인 결제 서비스는 연내로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나갈 전망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