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으뜸효율 가전제품 한 달간 66만건 환급 신청…예산 35% 소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 13일 접수…이달 12일까지 66.2만건 신청
총 예산 2671억원…882억원 신청·407억 지급
연내 예산 소진 시까지 환급신청순 선착순 지급
으뜸효율 가전매출 20% 증가…렌탈제품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판매가 20%나 늘었다. 특히 렌탈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 달간 전체 예산의 약 35%가 소진됐지만, 연말까지 예산은 충분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 두 달간 66만건·882억 신청…구매액 1조 육박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지난 13일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을 개시한 이후 이달 12일까지 한 달간 66만2000건이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청액은 총 882억원이며, 전체 예산(2671억원)의 33%, 환급사업 운영비까지 포함하면 약 35%의 예산이 소진된 상황이다(그래프 참고).

환급액 지급은 지난달 20일부터 지급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30만4000건에 대해 총 407억원(예산의 15.2%)가 지급됐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총 2671억원의 예산으로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1인 30만원 한도)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13일부터 접수를 개시하였으며, '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 통과 당일 이후 구매한 품목에 대해 환급을 실시하고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순으로 환급이 진행되며, 대상 제품 목록과 상세 환급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으뜸효율 환급사업 홈페이지(http://www.으뜸효율.kr) 또는 고객센터(1566-4984)로 문의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심사인력을 대폭 확충해 2주내에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내수회복·에너지절약·가전산업 활기 '1석 3조'

정부는 이번 환급사업의 소비진작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보다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16일 오후 2시 가전·유통·렌탈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환급사업 한 달간 현황을 공유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오늘 간담회의 참석한 기업들은 으뜸효율 환급사업 시작 이후 그간의 매출 실적을 공유하였다. 각 업체들로부터 환급대상 제품의 매출 증가를 확인하였으며, 가전 A사의 경우 지난 7월 4일 이후 8월 말까지 환급 대상 제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29% 증가하였다.

또한 김치냉장고 협력업체인 B사의 경우 23% 매출 증가, 공기청정기 협력업체 C사의 경우는 584%의 매출이 성장하는 등 대·중소 상생협력의 성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에서 최초로 도입한 렌탈 제품에 대한 환급을 통해 렌탈업체 D사는 전년대비 매출 92%, 판매량 137%가 증가하고, 특히 제습기의 경우 16배의 판매 증가의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맞춰,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삼성전자]

또한 업계는 이러한 성과와 함께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의 환급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으뜸효율 전용 데스크를 마련하고, 해당 매장에서 구매하지 않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대리신청을 시행하는 등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부도 이러한 업계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모델(배우 류수영)이 출연하는 홍보영상을 이달 말부터 각종 매체에 송출할 계획이며, 현장 방문·기획기사·SNS 챌린지·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등 다양한 방식의 전방위적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우체국과 농협의 지방 지점 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홍보 문구를 노출하고 있으며, 지역 케이블 TV 등을 통해서도 사업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연령·지역별 편차를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사업 진행에 있어서 국민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카카오톡 챗봇 활용, 휴대폰 원격지원 등을 통해 신청·보완 등을 지원하고, 신청 과정 단순화를 위해 OCR 기능이 탑재된 전용 앱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접수 건에 대해서는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및 최근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각종 포인트(네이버페이, OK캐쉬백, L포인트)로도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업이 시작된 이후, 당초 기대했던 내수회복, 에너지절약, 가전산업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 등 1석3조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보통 여름철이 지나고 가전분야의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2차 소비쿠폰 발급, 결혼 시즌 등의 호재를 활용해 가전분야의 소비 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업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