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수출페스티벌서 1800만 달러 계약·협약 성과

기사입력 : 2025년09월16일 13:44

최종수정 : 2025년09월16일 13:44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와 전남테크노파크는 공동 개최한 '2025 광주·전남 수출페스티벌'에서 지역 기업들이 총 1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는 16~17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수출 유망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전남 수출 페스티벌. [사진=광주시] 2025.09.16 bless4ya@newspim.com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광주 36개사, 전남 33개사 등 총 69개 기업이 참가했다. 일본, 호주, 중국을 비롯한 해외 23개국 27개 비즈니스센터장이 직접 참석해 제품 전시와 1대1 수출상담, 계약 체결식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지역 6개 기업은 유기농식품, 전지설비, LED 뷰티기기 분야에서 1018만 달러(약 141억 원), 전남지역 5개 기업은 화장품, 선박창호, LED 제품 분야에서 830만 달러(약 115억 원) 규모의 계약 및 협약을 성사시켰다.

또 광주본부세관, 한국무역보험공사, 광주국제교류센터 등 유관기관이 무역 상담부스를 운영해 수출 애로 해소와 지원사업 안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이 지역 기업의 수출에 도전이 되고 있는 만큼 지자체 차원에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호남권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넓히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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