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행복나눔 봉사단'과 함께 연말 김장김치 나눔을 위한 배추심기 행사를 1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정임 회장과 60여 명의 봉사단원들은 밭을 일구고 모종을 심으며 겨울 김장나눔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봉사단은 조를 나눠 앞으로도 물주기와 잡초제거 등 배추 관리를 꼼꼼히 이어갈 예정이다. 광양농협은 매년 지역 경로당, 장애인시설 등 소외계층에 김치를 전달해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이웃 사랑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오늘 심은 배추는 단순한 채소가 아니라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의 씨앗"이라며 "봉사단의 땀과 정성이 올 겨울 지역 어르신과 이웃의 밥상에 온기를 더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복나눔 봉사단은 매년 김장철마다 배추 재배부터 나눔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사회 곳곳에 꾸준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광양농협은 이번 배추심기부터 겨울 김장나눔까지 실질적 도움이 되는 행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