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자회사,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선정
AI와 디지털 트윈 결합해 실시간 교통 관제 고도화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자회사 라온로드가 '360˚ AI 교차로 분석 및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 관제' 정부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AI 기반 스마트 교통 전문기업 라온로드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공동효과형)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360˚ 교차로 영상을 AI로 분석해 객체와 이벤트 상황을 검지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시간 관제와 예측을 지원하는 스마트 교차로 관제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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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로드 AI 스마트교차로 차량검지 및 영상분석 이미지. [사진=라온피플] |
라온로드가 참여하고 있는 ITS 전문 컨소시엄은 유티정보가 총괄하며 필베러, 한일에스티엠 등이 세부 과제를 맡는다. 라온로드는 AI 객체 검출과 추적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360˚ 전방향 영상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 상황과 돌발 상황을 검지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생성형 AI와 시각언어모델(VLM)을 활용해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등 스마트 교차로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라온로드 관계자는 "ITS 강소기업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디지털 트윈과 생성형 AI를 융합한 스마트 교차로 관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교통 안전은 물론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등 미래 국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교차로의 효율적 관리와 실시간 상황 대응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미래도시를 선포한 화성특례시 교차로에서 실증과 검증을 진행하며 이달부터 오는 2027년 8월까지 3년간 진행된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