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공원 3곳과 785세대 텃밭 농사 운영 중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으로 농업 가치 확산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월곶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2025년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풍요로운 가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어른들에게는 농촌의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농업의 가치를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대가 함께 참여해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도시 속 농업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시는 도심 속 농업의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도시농업공원 3개소를 조성하여 15개 단체와 785세대가 함께 텃밭 농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집 및 학교 방문 교육, 아파트 텃밭상자 보급, 주말농장 공동체 지원, 도시농업관리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도시농업을 진흥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벼 및 농작물 수확 체험 ▲전통공연(길놀이, 단심줄놀이) ▲전문공연팀의 축하 공연▲시민 화합 경연대회▲어린이 음악 경연대회 ▲농업, 민속, 전통 관련 전시 및 체험 부스 운영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벼와 농작물 수확 체험은 행사 핵심 프로그램으로,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6일부터 시 누리집 모집정보란(큐알코드 안내)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5세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선착순 모집이 이뤄진다. 그 외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농업의 특별한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장하고 시민과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