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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무용과 드로잉의 융합 '미메시스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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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공연예술의 경험을 무대 밖으로 확장하는 기획 시리즈 '세종 인스피레이션(Sejong Inspiration)'의 네 번째 프로젝트로, 무용과 시각예술을 교차시키는 실험적 프로그램 '미메시스 드로잉'을 10월 20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미메시스_한지향. [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프로그램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의한 '미메시스(mimesis)', 즉 삶과 세계를 재현하고 감각을 환기하는 인간의 본능적 예술 행위를 현대적으로 확장한다. 안무자의 상상이 무용수의 몸짓으로 구현되고, 그 궤적이 드로잉으로 환원되는 과정을 통해 관객은 재현과 창조의 순환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드로잉 과정에서는 다다이스트와 초현실주의자들이 탐구한 자동기술법(automatism)을 접목한다. 관객은 의식적 통제를 내려놓고 무의식의 흐름에 따라 선을 그리며, 무용을 재현하는 동시에 해방하는 창작의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미메시스 드로잉'은 총 3단계의 프로그램 구성으로 진행된다. 먼저 서울시무용단 예술감독이자 이번 '미메시스' 공연의 안무자인 윤혜정 단장이 전통춤의 호흡 · 리듬 · 곡선을 해설하며 한국 춤의 미학을 소개한다. 다음으로 유투브 95만 구독자를 보유한 드로잉 아티스트 이연이 춤을 즉흥적 선의 흐름으로 전환하는 드로잉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연 작가는 드로잉을 통한 사유와 감각의 기록으로 폭넓은 공감을 얻으며 MZ세대 시각예술 팬덤을 두텁게 형성해 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자동기술법'을 활용해 관객에게 새로운 창작 순간을 열어줄 예정이다.

미메시스 유재성. [사진=세종문화회관]

이어서 김경애, 김하연 외 서울시무용단원 12명과 게스트 무용수 기무간이 교방무, 한량무, 소고춤, 장검무, 무당, 태평무 등 주요 안무를 시연할 예정이다. 2024년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에 출연해 대중적으로도 이름을 알린 기무간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무용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는 차세대 무용가로 관객에게 강렬한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독일 문구 브랜드 스테들러(STAEDTLER)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목탄 드로잉 연필 세트와 드로잉 패드가 제공된다. 개인이 지참한 드로잉 도구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세종 인스피레이션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 극장이 새로운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실험"이라며, "'미메시스 드로잉'은 무용과 시각예술이 교차하는 새로운 감각적 체험을 통해 관객에게 예술의 본질적 힘을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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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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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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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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