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김건희 특검, '통일교 청탁' 줄소환…'양평공흥지구·나토 순방' 등 특혜 수사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학자·권성동·전성배 같은 날 소환
윤석열 전 대통령 추석 전 소환 안 해
'양평 개발 특혜' 관련자 총 4명 소환
'나토 특혜' 전 비서관 아내 신씨도 조사
'MBN 청탁' 매경그룹 회장 아내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29일 세계평화가정연합(통일교) 청탁 의혹에 연루된 핵심 피의자 3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평공흥지구 개발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전용기 탑승 등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다.

박상진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관련 구속 피의자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오전 10시부터 소환해 조사 중이고, 같은 사건 관련 구속 피의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오후 2시부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9일 세계평화가정연합(통일교) 청탁 의혹에 연루된 핵심 피의자 3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류기찬 기자]

박 특검보는 이어 "또 건진법사 인사 공천 청탁 관련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오전 10시 소환, 구속피의자 브로커 김모 씨는 오전 11시에 소환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다만 다가오는 추석 연휴 이전까지 통일교 청탁 의혹에 함께 연루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 중이다.

박 특검보는 "공흥지구의 양평구청 공무원 4명을 소환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4명 중 3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국고등손실) 혐의 피의자, 나머지 한 명은 참고인 신분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개발 부담금 부과가 적정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이들을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실소유한 기업 ESI&D를 통해 양평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 사업을 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 골자다.

특검팀은 29일 오전부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전용기 탑승 특혜 의혹'에 연루된 이원모 전 대통령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모 씨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나토 순방차 스페인으로 출국하는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아울러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나토 순방 전용기 탑승 특혜 의혹'에 연루된 이원모 전 대통령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모 씨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신씨는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순방 때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해 논란이 일었다. 신씨는 재생한방병원 이사장의 차녀로, 김 여사와 오랜 기간 개인적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대선 기간 김 여사를 물밑에서 지원하고 윤 전 대통령과도 각별해, 2021년 당시 대선 예비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에게 2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의 남편인 이 전 비서관은 검찰 출신 인사로,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초기부터 합류해 법률 대응 전반을 맡은 최측근으로 전해진다.

박 특검보는 이날 "신씨에 대해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전 10시부터 소환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아내이자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인 A씨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압수수색 장소는 A씨의 주거지 및 사무실이다.

A씨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매경미디어그룹 계열 방송사 MBN의 업무정지 위기를 해결해 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에 연루된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압수수색 대상인 A씨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매경미디어그룹 계열 방송사 MBN의 업무정지 위기를 해결해 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에 연루된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이 전 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