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제2 한강 기적' 향해"...정보진흥원·폴리텍대, 대전 발전 청사진 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흥원·폴리텍, 대전 인재·산업 혁신에 전력 투구
이은학 원장 "진흥원 인프라, 지역 성장 위해 올인"
양형규 학장 "진흥원과 신기술 산업인력 배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경제와 인재 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폴리텍대학IV 대전캠퍼스 양 기관장이 29일 지역 산업과 인재 육성을 위하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양 기관장의 만남은 기관 간 자원을 결합하고 교육·산업 현장을 연결해 지역 경제와 인재 양성에 새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식이 열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세미나실은 활기가 넘쳤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과 양형규 한국폴리텍대학IV 대전캠퍼스 학장은 단순한 협약 체결을 넘어 지역 산업과 인재 육성을 위하 구체적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양 기관장은 각자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결합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지역 발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왼쪽부터) 양형규 한국폴리텍대학IV 대전캠퍼스 학장과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29일 대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5.09.29 jongwon3454@newspim.com

양형규 학장은 "우리 캠퍼스 9개 학과 중 4~5개가 진흥원과 바로 협력할 수 있다. 그간 뿌리산업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면, 이제는 진흥원과 함께 '제2의 한강 기적'을 대전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상, IT, 디지털 기술뿐만 아니라 콘텐츠와 접목된 신기술 학과도 새로 설계 중으로 진흥원과 협력하면 지역 산업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출할 수 있다"며 기관 협력을 환영했다.

이에 이은학 원장은 "첨단 산업 발전 속에서 모든 분야의 통합과 융합이 필수다. 우리 진흥원은 가진 시설과 인프라를 최대한 개방하고, 대학은 신중년 재교육과 청년 직업 교육 등 실질적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협력의 방향을 명확히 했다. 이 원장은 특히 "우리 클러스터에 들어설 DSX 영화·영상 기업 80곳, 스튜디오 4개, 웹툰 캠퍼스,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다양한 시설을 대학 학생들과 연결하면 실습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고 구체적 사례를 들었다.

양 학장은 이 원장의 설명에 맞장구치며 "AI 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부터 매년 150명씩 5년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학금도 지원한다. 이런 프로그램과 대학 학과를 연계하면 학생들에게 실질적 기회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논의는 곧바로 실행 가능한 협력 방안으로 이어졌다. 이 원장은 "형식적인 MOU보다 현장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가진 자원을 최대한 오픈해서 지역 사회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전략을 강조했다.

논의가 계속될 수록 현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양 기관장은 서로의 계획을 점검하며 즉시 협력 가능한 지점을 찾았다. 양 학장은 "오늘 논의만으로도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 전략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 원장은 "행정적 계획보다 현장에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강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는 단순한 협약을 넘어 대전 산업과 인재 육성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현장에서 설계한 자리였다는 평가다. 양 기관장의 강한 의지와 현장 중심 접근이 앞으로 대전 경제와 산업 발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