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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트럼프 콜렉션 편입? 니오코프 ②지분 취득 3가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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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미국 등 4개사 '오프테이크' 확보
가격보장·대출완화·비축구매 등 3가지
MP식 가격보장이 주가에 중장기 유리
HC웨인라이트 목표가 8달러, 2배 상향

이 기사는 9월 30일 오전 11시3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 지분 수집? 니오코프 ①MP·LAC와 유사한 행보>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USGS에 따르면 브라질산 니오븀 공급 중단 시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수백억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는 전략광물 중단이 미국 경제에 미칠 충격 중 로듐에 이어 2번째로 큰 피해로 분석됐다.

니오코프는 리튬아메리카스와 마찬가지로 대형 기업들과 오프테이크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오프테이크 계약은 민간 시장이 개발 광산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증거로 정부의 지분 투자를 뒷받침하는 명분이 된다.

니오코프의 엘크크릭 프로젝트 경제성 평가 지표 [자료=니오코프]

니오코프와 오프테이크 계약을 체결한 곳은 총 4곳이다. 티센크루프(독일), CMC코메탈스(미국), 트랙시스USA(룩셈부르크 본사의 미국 자회사), 스텔란티스(네덜란드)다. 오프테이크 계약은 생산전 단계에서 구매자가 미래 생산물의 일정량을 구매하기로 약속하는 계약이다.

구체적으로 티센크루프는 니오븀 생산량의 50%, CMC코메탈스는 25%를 구매하기로 했다. 트랙시스USA는 10년 동안 120톤의 스칸듐을, 스텔란티스와는 10년 동안 전기차 모터용 희토류(부산물로 생산) 3종을 구매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스텔란티스는 정식 계약까지는 이르지 않았다.

◆3가지 시나리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니오코프의 지분을 취득할 경우 예상할 수 있는 정책금융 설계 방식은 3가지다. ①가격보장과 결합한 지분 확보 ②대출 조건 완화와 지분 교환 ③국가비축 구매 약속과 결합한 지분 투자 등이다. MP머터리얼스와 리튬아메리카스에 적용된 사례는 각각 '1,3번'과 '2번'이다.

①은 정부가 우선주와 워런트로 지분을 확보하되 스칸듐이나 니오븀 판매가격이 기준선 아래로 떨어지면 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MP머터리얼스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정부가 가격 하한을 보장하면 니오코프의 금융 접근성이 향상되고 동시에 정부는 워런트를 통해 주가 상승 시 이익을 거둬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니오코프 회사 설명 자료 갈무리 [자료=니오코프]

②는 에너지부와 EXIM이 제공하는 대출 금리를 낮추거나 상환 기간을 늘려주는 대신 정부가 무상으로 워런트나 우선주를 받아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어떻게 보면 정부 입장에서는 추가 자금 투입 없이 상환 조건 완화라는 양보를 통해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거다.

③은 정부가 스칸듐과 니오븀, 티타늄을 국가비축용으로 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최저 수입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국방부가 군수용으로 일정 물량을 매년 구매하기로 하면 시장가격이 하락해도 니오코프의 최저 수입이 보장된다. 니오코프는 현금흐름 안정화를 통해 금융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

◆4배 불구 낙관론

니오코프 주가는 올해 들어 가파르게 치솟는 양상이다. 현재 주가는 6.63달러(29일 종가)로 연초 이후 상승폭이 328%다. 올해 4월 중국의 스칸듐을 비롯한 7개 원소 수출제한 조처로 회사의 전략적 가치가 더 주목받았고 이달 8일 국방부의 자금 지원과 EXIM의 대출 협상 진척 등의 소식이 맞물렸다.

니오코프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수는 아직 제한적이지만 현재 담당자들은 모두 매수 의견과 추가 상승을 전망하며 일치된 낙관론을 보인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2명은 모두 매수 의견이고 이들의 목표가는 각각 7달러와 8.25달러다.

가장 낙관적인 애널리스트는 HC웨인라이트의 하이코 F. 일레다. 일레 애널리스트는 이달 22일 목표가를 4달러에서 8.25달러로 상향하고 EXIM의 대출 협상 진척과 정부의 니오코프 광산 개발에 대한 관심을 그 이유로 들었다.

주가가 이미 상당폭 오르긴 헀으나 정부의 지분 취득 추진 소식이 나오면 긍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MP머터리얼스 같이 계획이 확정되거나 가격보장제가 적용되면 주가에 중장기적인 버팀목이 마련될 수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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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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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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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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