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마약사범 60% 2030…황금연휴·할로윈 앞서 범정부 특별단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찰 등, 심야 유흥가 일대 고강도 단속
외국인 단속도…외국인 마약사범 증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긴 추석 연휴와 할로윈 등을 앞두고 정부가 마약류 범정부 특별단속에 나선다. 최근 20~30대가 전체 마약사범의 60%를 차지해 마약류 범죄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30일 국무조정실은 다음 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하반기 마약류 범정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체 마약류 사범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57.2%, 2023년 54.5%, 2024년 60.8%로 증가세를 보였다.

하반기 단속은 국내 현장 유통 차단, 온·오프라인 유통경로 근절, 밀반입 차단 등 세 가지 과제 중심으로 진행된다.

우선 추석 명절과 핼러윈 등 마약 유통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유흥가 일대를 중심으로 고강도 단속에 나선다.

경찰·지자체·법무부는 클럽·유흥주점 등 유흥가 일대에 합동단속반을 편성, 주말·심야 시간대 집중 단속에 나선다. 단속 과정에서 업소 내부 마약류 범죄 정황에 대한 수색을 강화하고,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유통조직 수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해경·법무부는 외국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과 연계해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간이검사·신원확인·불법체류자 긴급보호 등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 대응하고, 사건이 종결된 마약사범은 강제퇴거한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2022년 2573명, 2023년 3151명, 2024년 3232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는 150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나 증가했다.

텔레그램과 다크웹 등을 포함해 온오프라인 유통 경로 단속도 강화한다. 검찰은 다크웹 전문수사팀과 인터넷 마약류 유통범죄 수사팀을 중심으로 위장거래 등을 통해 온라인 유통조직 단속에 나선다.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전경 2023.07.21

경찰은 지난달 출범한 가상자산 추적·분석팀, 가상자산 전담수사팀을 주요 시·도청에 배치해 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류 범죄 거래 자금을 차단한다.

식약처의 'AI캅스'와 검찰의 'E-drug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불법 마약류 유통정보 조기차단 체계도 강화한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처방·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의료용 마약류 처방 현황 빅데이터를 심층 분석하고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오남용이 우려되는 의료기관을 점검한다. ADHD 치료제 처방 상위 의료기관 등과 사망자 명의도용 처방 사례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명절·휴가철 등 해외 인구 이동이 많은 시기를 틈탄 밀수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국경 단계 단속도 강화한다.

검찰은 밀수입된 마약류에 대한 통제배달, 마약류를 은닉해 입국한 바디패커 검거 등 밀수범죄를 집중단속해 마약류 조직 상선·유통책을 추적한다.

관세청은 마약사범 정보를 분석, 마약 밀반입 우범여행자 선별 및 여행자·기탁화물 및 특송·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해경·관세청·검찰·국정원은 합동검색팀을 꾸려, 중남미발 우범 선박부터 집중 단속한다.

국조실 관계자는 "하반기 특별단속을 통해 마약류의 국내 유입·유통 경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여 국민의 일상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민께서 경각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홍보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