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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재명 대통령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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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군이 사명을 잊고 사적 권력의 수단이 됐을 때 민주주의는 퇴행했고, 국민은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며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는 일은 결단코 되풀이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군이 조속히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독립군과 광복군의 구국정신이 국군의 뿌리"라며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민주적 군대로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기술 투자, 방위산업 육성, 장병 처우 개선 등 '자주국방 3대 정책'을 제시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보다 강한 군대는 없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오전 취임 후 첫 국군의 날을 맞아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

77주년 국군의 날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한민국의 하늘과 땅, 바다를 지키는 국군의 심장,

이 계룡대에서 우리 군의 위용을 마주하니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대한민국의 영토와 주권자인 국민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멀리 항일독립투쟁에 나섰던 독립군과 광복군에서부터,
온몸을 바쳐 조국을 지키신 순국 장병,
참전용사와 예비역 여러분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군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오고 있는
주한미군 여러분과 유엔사 회원국 장병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

오늘은 77번째 국군의 날이지만,
우리 군의 역사는 그 이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맞서 싸웠던 독립군과 광복군이
바로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이자 근간입니다.

우리 독립군과 광복군은 유린당한 나라를 되찾는 데 앞장섰고,
마침내 연합군과 함께 광복을 이뤄내는 주역이 되었습니다.
우리 군의 뿌리인 독립군과 광복군의 피어린 투쟁이 없었다면
빛나는 광복 80주년의 역사와 그동안 이룬 눈부신 성취는
전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주권을 되찾고, 국민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구국의 정신이
바로 우리 국군이 반드시 기억하고 지켜야 할 고귀한 사명이라는 점을
단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군 장병 여러분이 매순간 드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해주길 당부합니다.

우리 역사를 돌이켜보면,
군이 이 사명을 잊고 사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을 때,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퇴행했고, 국민은 큰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작년 12월 3일,
극히 일부 군 지휘관들은 군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습니다.

다행히 대다수의 군 장병이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는 용기를 낸 덕분에
더 큰 비극과 불행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과는 실로 막대합니다.
민주주의의 퇴행, 민생경제의 파탄, 국격의 추락으로
우리 국민이 떠안아야 했던 피해는
산술적으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크고 또 컸습니다.

우리 군의 명예와 신뢰도 한없이 떨어졌습니다.

국민을 지켜야 할 군대가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는 일은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결단코 있어서는 안 됩니다.

군이 하루속히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합니다.

국민께 신뢰받는 진정한 국군으로 거듭나도록,
명예로운 군인의 길을 자랑스럽게 걸어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군통수권자로서, 대한민국 국민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불법 계엄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고,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군대로 재건하기 위해
민주적, 제도적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군이 민주공화국의 군대이자 국민의 군대로서
새롭게 태어나는 길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

오늘을 누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공동의 책무가 있습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서 흘린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그분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에 밝은 미래가 펼쳐지도록,
꺼지지 않는 '평화'의 등불을 밝혀야 합니다.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나라,
모든 국민이 평온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며
저마다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찬 나라를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입니다.

평화는 튼튼한 안보의 토대 위에 가능하며,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입니다.

평화가 없이는 민주주의 발전도 경제성장도 모두 불가능한 허상입니다.
나라에 힘이 없으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국가공동체의 평화와 일상을 깨뜨리는 위협에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힘 있는 나라,
그 누구도 감히 우리의 주권을 넘볼 수 없는
불침(不侵)의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77년을 거치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만드는 무기 하나 없이 우방국의 무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최첨단 전차와 자주포, 전투기, 잠수함을 수출하는
방위산업 강국으로 거듭났습니다.

북한 GDP의 1.4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지출하는,
세계 5위 군사력을 갖춘 군사강국이자,
경제력과 문화력을 포함한 통합 국력이
그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강력한 나라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
굳건한 한미동맹과 그에 기반한 확고한 핵억지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대한민국의 국방력에 의문을 가질 이유도 없고,
불안에 떨어야 할 이유도 더더욱 없습니다.

우리 국방력에 대한 높은 자부심과 굳건한 믿음에 기초해
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자주국방은 필연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긴 평화와 공존의 시기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협력과 공동번영의 동력은 약해지고,
갈등과 대립이 격화되는 각자도생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누구에게도 의존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힘을 더욱 키워야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안위와 평화를 지켜낼 수 있는,
'강력한 자주국방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세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우리 국군을 미래 전장을 주도하고 반드시 승리하는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재편하겠습니다.

첨단혁신기술이 전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고 있습니다.

미래전은 '사람 없는 전쟁터'가 되리라 예측되는 만큼,
병력 숫자에 의존하는 인해전술식 과거형 군대로는 부족합니다.

AI 전투로봇, 자율드론, 초정밀 고성능 미사일 등
유무인 복합 첨단 무기체계를 갖춘 부대가 바로 그 해법입니다.

내년도 국방예산을 전년에 대비해 대폭 8.2%로 대폭 늘어난 66조3000억 원으로 편성해서,
첨단 무기체계를 도입하고 게임체인저가 될 인공지능,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에
집중 투자 할 겁니다.

첨단항공엔진과 스텔스 기술 등 
국방 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도 대폭 확대해
우리 군을 유능하고 전문화된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재편 할 것 입니다. 

이와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전시작전통제권을 회복하여
대한민국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주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확고한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지역의 안정과 공동번영에 확고하게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방위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국방력 강화와 경제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습니다.

압도적 성능과 높은 효율성이 장점인 우리 방위산업은
강한 안보의 기반이자, 유망한 미래산업입니다.

한반도의 험준한 지형과 분단 상황에 따른 실전 경험이
오늘날 세계에서 인정받는 K-방산을 이끈 토대가 되었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지형을 기회로 삼아,
K-방산이 세계로 더욱 뻗어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방산기술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방산 생태계 조성을 다각적으로 지원하여
방위산업의 성장이 국방력 강화와 함께
경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군 장병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사기를 높이겠습니다.

장병들의 안전한 병영생활을 위해
복무 여건과 보상 체계를 개선 할 겁니다.

창끝 전투력의 핵심인 초급 간부들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군의 든든한 허리인 중견 간부들의 직업 안정성도 높이겠습니다.

부상 장병에 대한 지원과 예우도 강화해서 '부를 땐 국가의 자녀, 다치면 나 몰라라'라는 자조 섞인 한탄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모든 장병들이 평화와 번영의 길을 놓는 강한 군대라는 자부심이 
충만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이제부터 우리 대한민국 국군은
강력한 국방력과 확고한 대비태세 아래,
어떠한 위협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든든하게 보호하는
최강 군대로 거듭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

우리는 예전부터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라고 배우고 가르쳐 왔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나라'의 근본은 바로 국민입니다.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 합니다.
그러므로, 나라를 지키는 일은 곧 국민을 지키는 것 입니다.

군인에게 있어 최고의 덕목이자 가치인 명예도 바로 국민의 신뢰에서 나오는 것 입니다.

우리 군이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가치로 무장하고,
'국민의 충직한 군인'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때
국민의 신뢰는 커지고 군의 명예는 드높아질 것입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보다 더 강한 군대는 없습니다.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참다운 '국민의 군대'가 될 때
우리 군은 더욱 압도적인 힘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나라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는 정예 강병으로 거듭납시다.

국군 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이
명예와 자부심으로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을 믿습니다.
여러분이 있어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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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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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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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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