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효율 향상
지속가능 항공유 활용, 녹색경영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진에어는 연료 관리 시스템을 새로 도입하며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시스템은 글로벌 연료 관리 전문기업 오픈에어라인즈의 '스카이브리드'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탄소 감축 기술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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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연료 관리 시스템 [사진=진에어] |
운항 단계별 연료 소모량을 정밀 분석해 최적의 감축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친환경 운항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수동으로 진행하던 데이터 추출과 분석 과정이 자동화돼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 부서 간 데이터 공유가 쉬워져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속도 역시 향상됐다.
운항승무원은 전용 앱을 활용해 과거 비행 단계별 탄소 감축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자발적인 친환경 운항 참여도 가능하다. 진에어는 이번 도입을 계기로 사내 협의체를 꾸려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친환경 운항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탈탄소화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흐름"이라며 "데이터 기반 협력 체계를 고도화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