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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못하면 기회 없다"…이장우 시장, 대전-충남 행정통합 의지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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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확대간부회의 주재..."AI 시대, 행정통합으로 전략자급률 100% 확보"
"미래 발전 차원서 반드시 필요" 통합 강조...내년 7월 출범에 '올인'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아도 될 만큼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AI 산업이 급성장하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기반은 전력인데, 대전은 발전소가 거의 없어 전력자급률이 턱없이 낮다"며 "하지만 충남과 통합하면 전력자급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기업 유치와 신산업 육성에 결정적인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통합이 미래 지역경제 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짚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일 10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2025.10.01 nn0416@newspim.com

그러면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저는 통합을 위해 어떤 자리도, 어떤 기득권도 내려놓을 각오가 돼 있다"며 "다음에 시장을 안해도 되고 출마을 안해도 된다고 이야기를 나눌 만큼 중요한 문제다, 우리 대에서 못하면 안된다"며 "그만큼 반드시 통합을 이루겠다는 뜻을 모았다"며 강하게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과 김 지사가 정치적 이유로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 시장의 발언은 최근 국회에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발의된 시점과 맞물려 주목된다. 특별법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장동혁 당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 45명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법안에는 대전·충남을 하나의 특별시로 통합해 자치권을 확대하고, '경제과학수도'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7월 대전시의회 시정질의에서도 "대전의 전력자급률은 2.9%에 불과해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의 발목을 잡아 왔다"며 "충남과 통합할 경우 충남이 보유한 발전소를 기반으로 전력자급률을 10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시장은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충청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우리 세대가 이루지 못하면 다시는 기회를 잡기 어렵다.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대전시와 충남도는 내년 7월 '대전충남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공청회와 법안 심사 절차가 예정돼 있으며, 정부 차원의 지원과 초당적 합의가 관건으로 꼽힌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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