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웃도어 시장 침체에도…블랙야크, 젊은 세대 잡는 마케팅 행보

기사입력 : 2025년10월04일 08:54

최종수정 : 2025년10월04일 08: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클럽데이·베이스캠프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와 접점 확대
패션·F&B·컬처 브랜드 협업…젊은 세대 겨냥한 실험적 시도
다가오는 하반기 아우터 경쟁 격화…소재·디자인·협업이 승부처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내 아웃도어 업계가 전반적인 침체 흐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블랙야크가 과감한 마케팅 실험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패션·F&B·컬처 브랜드와의 협업을 잇따라 펼치며 기존 '중장년 아웃도어'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야크는 지난달 27일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에서 아웃도어 대축제 '2025 블랙야크 클럽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대 아웃도어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회원 2,0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블랙야크_2025 블랙야크 클럽데이 현장 사진. [사진=블랙야크 제공]

체험 마케팅도 이어지고 있다. 블랙야크는 지리산 성삼재에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지리산점'을 열어 고기능성 제품과 커스터마이징 티셔츠·와펜 등을 판매하며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서울 양재 사옥에는 '나우카페'를 조성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우(Nau)'의 철학을 담은 공간을 운영하는 등 가치소비와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랙야크 경영진이 마케팅팀에 '하고 싶은 거 다 해 보라'는 식으로 제약 없는 실험을 주문한 것으로 안다"며 "이후 마케팅팀 내부에서 자율적인 실험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SNS 중심의 짧고 강렬한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블랙야크는 패션·F&B 브랜드와의 한정판 협업, 아티스트 굿즈 제작, SNS 참여형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단순한 매출 증대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젊은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전략이자 아웃도어의 고정 이미지를 바꾸려는 시도다.

블랙야크 키즈_키즈 베이스캠프 아카데미 숲 탐험 첫번째 클래스 활동 사진. [사진=블랙야크 제공]

아웃도어 업계는 기후변화와 소비침체 등으로 고전을 겪고 있다. BYN블랙야크 또한 지난해 매출이 연간 매출이 3,0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5억 원 적자로 전환했다.

업계는 '중장년 중심'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면 회복이 어렵다고 지적한다. 소비자 트렌드가 단순 기능성과 가격을 넘어 가치·경험·정체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아웃도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중장년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인데 마케팅 기법과 경영진의 인식이 맞지 않아 어려울 때가 많다"면서 "이 와중에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기법으로 MZ를 사로잡는 블랙야크의 마케팅 기법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블랙야크는 블랙야크 아카데미 등 누구나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체험형 커뮤니티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아웃도어 커뮤니티 BAC 클럽 회원들과 함께하는 '블랙야크 클럽데이'를 매년 개최하며 트레킹, 트레일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는 아우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패딩·다운·경량 점퍼 등 겨울 주력 제품군은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의 핵심을 차지한다. 업계는 고기능성 소재와 디자인 차별화, 협업 라인업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블랙야크 역시 협업 마케팅을 아우터 제품과 연계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서 블랙야크는 기성 아웃도어인들 뿐만 아니라, 아웃도어를 즐기기 시작한 초심자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자연을 즐기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히말라야에 헤리티지를 둔 고기능성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연과 다양한 활동에서 입을 수 있는 우수한 제품 라인업으로 기술력의 진정성을 알리고, 등산을 비롯해 트레일런, 클라이밍 등 여러 아웃도어 활동에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김일성 출생과 가계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김일성은 1945년 8월 15일 광복 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그를 알아야만 분단, 6·25전쟁, 정전 후 북한군 도발, 북한 핵 문제, 대한민국 헌법 제4조에 의한 자유 통일 방향을 이야기할 수 있다. 그래서 김일성 그를 역사적 사료에 근거하여 해부한다. 출처는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6·25 전쟁사 제1권', 전 성균관대학교 이명영 교수의 '김일성 열전', '권력의 역사', '세기와 더불어는 어떻게 날조되었나', 유순호 '김일성, 상중하', 김준협·김창순 공저 '한국공산주의운동사', 서울대 조영남 교수의 '중국의 통치체제' 등이다. 1950년대 북한 마을 전경. [사진= 국사편찬위윈회] 김일성은 ① 본명이 김성주다. 역사 자료에 등장하는 여러 명의 김일성과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② 중국으로 귀화한 중국인이었다. ③ 중국 공산당 당원이었다. ④ 중국 공산당 만주 무장단체 동북항일연군 대원이었다. ⑤ 중국 공산당 혁명을 위해 활동하였다. ⑥ 항일 독립운동한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⑦ 1940년 10월 중국 공산당 주보중을 지휘관으로 봉대하며 소련으로 망명했다. ⑧ 귀화한 중국인, 중국 공산당 당원, 소련군 대위 신분으로 1945년 9월 19일 귀국하였다. 영국 화이트 스타 라인이 운영하던 북대서양 횡단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영국 사우샘프턴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가던 중, 1912년 4월 15일 대서양 한가운데서 빙산과 부딪쳐 침몰하는 세기적 사건이 발생하였다. 타이타닉호에 승선한 1,500여 명이 사망했던 그 날, 1912년 4월 15일 평안남도(平安南道) 대동군(大同郡) 고평면(古平面) 남리(南理)에서 한 아기가 태어났다. 그 아기 이름은 김성주(金聖柱)였다. 훗날 북한 정권 제1대 지배자 김일성(金日成)이다. 아버지는 김형직(金亨稷)이고, 어머니는 강반석(康盤石)이다. 김성주가 태어날 때 아버지 김형직은 열여덟 살이었고, 어머니 강반석은 스무 살이었다. 김형직과 강반석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다. 김형직은 아들 김성주가 태어날 때 개신교 신자만 들어갈 수 있는 숭실중학교 학생이었다. 김형직의 장인 강돈욱(康敦煜)은 오늘의 평양시 만경대 구역인 평안남도 대동군 용산면 하리 칠곡교회 장로였다. 김형직은 장인 강돈욱에게 부탁하여 맏아들 이름을 김성주라고 지었다. 김형직 아내(김성주 엄마) 강반석 본명은 강신희였다. 이를 강돈욱이 세례명 베드로, 우리말 반석으로 개명했다. 김형직과 강반석은 아들 3형제를 두었다. 첫째는 성주였고, 둘째는 철주(哲柱), 셋째는 영주(英柱)이다. 둘째 철주는 1935년 만주에서 죽었다. 영주는 북한 정권 제2인자 자리까지 올라갔으나, 김성주 아들 김정일과의 권력 싸움에서 패배한 후, 실권이 없는 한가한 직책에 머물다, 2021년 12월 사망했다. 북한 정권은 김형직을 소련의 볼셰비키 혁명의 영향을 받은 민족해방운동의 선각자이며, 3·1운동의 조직자로 선전하고 있다. 강반석은 김형직이 3·1운동을 선도할 당시 그 뒷바라지를 한 혁명의 어머니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사실 김형직은 민족주의자였다. 1926년 공산주의자에게 돈을 내 주지 않는 등 비협조적 인물이라는 이유로 공산주의자에게 암살당했다. 김성주의 할아버지는 김보현(金輔鉉)이다. 김성주의 할머니는 이보익(李寶益)이다. 김보현과 이보익은 아들 형직(亨稷), 형록(亨祿), 형권(亨權) 3형제와 딸 구일녀(九日女), 형실(亨實), 형복(亨福) 등 3남 3녀를 낳았다. 형록은 영주(永柱), 원주(元柱), 창실(蒼實), 원실(元實) 등 6형제를 두었다. 형권은 일찍 죽었다. 김성주 증조할아버지는 김응우(金應禹)이다. 남의 집안 묘를 관리하는 묘지기였다. 북한 정권은 김성주 증조부 김응우가 1866년 대동강에 들어온 제너럴셔먼호를 격침 시킨 반미운동의 선구자로 날조하여 선전하고 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11-03 06:00
사진
시진핑, 경주서 3일간 머문 뒤 떠나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 기간 중 머물렀던 경주 코오롱호텔에 감사 인사를 남기며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2일 호텔 측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3시 20분경 숙소를 떠나며 "잘 머물다 갑니다"라는 짧은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경주에 머물며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경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탑승한 훙치 N701이 30일 오후 경북 경주시 코오롱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2025.10.30 pangbin@newspim.com 코오롱호텔은 객실 300여 개 규모의 대형 호텔로 시 주석 체류 기간 동안 일반 손님은 전혀 받지 않았다. 모든 객실은 중국 정부 수행단과 관계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9층 객실에 머물렀으며 호텔 내 식당이나 부대시설은 이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객실에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 메뉴와 동선은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됐다. 체류 내내 가장 강조된 부분은 보안이었다. 시 주석이 떠난 이후에도 코오롱호텔 주변은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았다. 현장에는 경찰특공대가 배치돼 있었고, 장갑차가 주차장에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호텔 진입로에는 철제 펜스와 가림막이 이중으로 설치돼 외부에서는 차량의 이동조차 파악할 수 없었다. 진입로 양옆에는 100미터가 넘는 구간에 가림막이 이어졌고 출입 시에는 엑스레이 짐 검사와 이중 신체 검색이 이뤄졌다. 로비 유리창도 모두 차단막으로 가려져 외부 시야가 완전히 차단된 상태였다. 호텔 관계자는 "직원들조차 시 주석을 직접 볼 수 없었다"며 "호텔 내에서도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이 사전에 철저히 조정됐다"고 전했다. 실제 한국 경찰과 중국 경호 인력 등 약 100여 명이 호텔 내부 곳곳에 배치돼 24시간 경계 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호텔[사진=코오롱 호텔·리조트] mkyo@newspim.com 2025-11-02 10: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