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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지금 '영끌'로 집 사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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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금 영끌해서 집 사야 돼?" 부동산 관련 취재를 하면서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 중 하나다. 

최현민 건설중기부 기자

지난 6·27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된 데 이어 정부가 추가 규제까지 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시장은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더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그 여파로 인터넷 커뮤니티나 부동산 카페에서는 "지금이라도 영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데자뷔 같다. 몇 년 전 유행처럼 번졌던 단어가 다시 회자되는 장면은 현재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한 민낯이 또다시 드러난 셈이다. 

'영끌'은 젊은층의 절박함을 대변하는 단어이자 하나의 선택지다. 누군가는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또 다른 누군가는 벼락거지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전 재산은 물론 미래 소득까지 끌어 집을 산다. 하지만 결과는 엇갈린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국면에서 이자 부담을 버티지 못해 집을 되팔고 후회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지출을 줄이고 생활수준이 다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내 집이 있다는 안정감에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같은 '영끌'이지만 그 끝은 희비가 엇갈린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선택의 순간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정부가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그동안 관망세를 보이던 수요가 매매시장에 뛰어들고, 집값 역시 반등하고 있다. 과거에 기회를 놓쳐 시기를 기다리던 '예비 영끌족'들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어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정부가 뒤늦게 가계부채 관리와 시장 안정이라는 명분으로 규제의 고삐를 죄지만 정작 개인의 불안 심리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공급 신뢰, 제도적 안전망은 여전히 미흡하다. 결국 다시 영끌이라는 선택지가 눈앞에 놓이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셈이다.

내 집 마련은 우리 사회에서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생존 전략'에 가깝다. 전세 제도가 흔들리고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실 속에서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욕구는 당연하다. 터를 잡기 앞서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떠안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앞서는 탓에 여기저기 자문을 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부동산 시장의 가격 변동폭이 있는 한 '영끌'이란 단어는 없어지긴 힘들다. 5억원짜리 집을 산다고 가정했을 때 가용한 자금을 3억원 보유한 사람과 1억원 보유한 사람이 받아야 하는 대출금액은 다르다. 하지만 가격이 7억원으로 오른다면 3억원을 보유한 사람도 '영끌족'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소득과 지출 구조 속에서 얼마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무게를 감내하면서도 삶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기준이 돼야 한다. 영끌의 유혹이 다시 고개를 드는 지금 '시기'를 따질 게 아니라 버틸 수 있는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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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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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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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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