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1대 버스정보안내기에 QR코드 부착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시민들이 버스정보안내기(BIT) 고장을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경남 최초로 '버스정보안내기 원스톱 QR코드 고장 신고시스템'을 구축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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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안내기 원스톱 QR코드 고장 신고시스템 [사진=창원시] 2025.10.02 |
기존에 시 홈페이지, 국민신문고 등 여러 경로로 분산됐던 고장 신고 채널을 일원화해 민원 처리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창원시는 관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1,531대 모든 버스정보안내기에 QR코드가 부착된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 고장 난 단말기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 개인정보 입력 없이 바로 고장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 내용은 접수 즉시 현장 유지보수팀, 버스정보센터, 담당 공무원에게 동시에 전달된다.
원스톱 처리 방식은 신고 누락과 이중 접수를 방지하고, 실시간 현장 확인으로 신속한 출동을 가능하게 한다. QR코드 메인화면에서는 고장 신고뿐 아니라 버스 도착 정보, 유실물 신고, 기타 불편 사항 신고 연락처 등도 함께 제공한다.
이종근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버스는 시민들의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인 만큼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쾌적하고 신뢰성 높은 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고장 신고 참여를 부탁드리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