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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미 국채금리 소폭 상승…셧다운 장기화에 시장 '관망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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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좁은 범위 내 등락
연준, 금리 인하 '신중론' 유지
러 2개월 만에 최고…엔화 약세 지속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9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 전반이 방향성을 잃은 채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진행된 장기물 입찰은 양호한 수요를 보였지만, 시장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3bp(1bp=0.01%포인트) 오른 3.597%, 10년물은 0.1bp 상승한 4.142%를 기록했다. 반면 30년물은 4.723%로 소폭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5.10.10 koinwon@newspim.com

◆ 미 국채금리, 좁은 범위 내 등락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220억 달러 규모 30년물 입찰은 무난한 수요 속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익률에 낙찰이 이뤄졌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PD)가 가져간 비율은 8.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투자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준 결과"로 평가했다.

다만 FHN파이낸셜의 윌 컴퍼놀 전략가는 "정부 경제 지표와 같은 방향 제시 요인이 없는 한, 시장 신호는 의미를 갖기 어렵다"며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어 명확한 신호를 준다면, 이번 주에 본 움직임은 빠르게 되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와 입찰 결과는 투자 수요를 판단하기 위한 신뢰할 만한 지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대는 소비자심리지수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는 정부 셧다운으로 공식 통계가 중단된 상황에서 평소보다 더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도 신중론이 이어졌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지속적 인플레이션 위험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달러 2개월 만에 최고…엔화 약세 지속

미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47로 상승(0.62%)하며 8월 초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달러화 강세는 연준의 매파적(긴축적) 발언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준 9월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고용시장의 위험이 커진 만큼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우려 요인"이라고 평가됐다.

토론토 코페이의 수석시장전략가 칼 샤모타는 "9월 회의록과 최근 발언 모두 연준 정책자들이 보다 매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추가 완화 기대를 되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10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95%로, 12월 추가 인하 확률은 82%로 낮춰 반영하고 있다.

엔화는 이날 달러 대비 약세를 이어갔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엔화 향방에 대한 시장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서다.

그는 "엔화의 과도한 하락을 원치 않는다"고 발언했지만, 일시적 반등 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7% 오른 1달러당 153.09엔을 기록했으며, 장중 153.23엔까지 올라 2월 13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사진=블룸버그]

인베스팅라이브의 애덤 버튼 수석전략가는 "일본 정부가 환율을 주시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과도한 하락'이 어디까지인지는 여전히 불명확하다"고 평가했다.

엔화는 이번 주 들어 다카이치가 보다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우려 속에 급락했다. 다만, 트레이더들이 그가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여력이 얼마나 있는지 평가하면서 하락세는 다소 완화됐다.

유로화는 프랑스 정정 불안으로 급락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총리가 사임한 지 나흘째 새 총리 인선이 지연되면서 재정 긴축 예산안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다. 투자자들은 프랑스 재정적자 확대를 우려하며 국채 시장에서 이탈 움직임을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은 9~10일 열린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현재의 인플레이션 전망 변화에 대응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1% 내린 1.1555달러로, 8월 5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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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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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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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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