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25 경남도립미술관 미술주간'의 주요 행사로 'GAM 아트 마켓'을 미술관 앞마당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GAM 아트 마켓'은 지역 미술가들에게 작품 판매와 관람객과의 직접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형 행사로, 회화·드로잉·사진·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음악 공연 등 문화공연도 함께 열린다.

지난해 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으로 열린 아트 마켓은 관람객 수가 예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작품 판매도 활발히 이뤄지는 등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참여 작가를 확대하고 행사 규모를 키워 더 많은 도민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박금숙 관장은 "도민이 예술가를 직접 만나 소통하고 부담 없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장을 마련했다"며 "예술이 도민의 일상 속 쉼과 여유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경남도립미술관 미술주간'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6건과 교육 프로그램 5종, 도슨트 30회, 문화행사 5회, 이벤트 2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별도 예약이 필요한 일부 프로그램은 추후 공지 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경남도립미술관의 전시와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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