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앞두고 '최대 실적' 전망…성장 모멘텀 이어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공장 풀가동 효과·대형 수주 잇따라
분할 이후 CDMO 경쟁력 강화 기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인적분할 이후 회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이 가시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3분기 매출 컨센서스(추정치)는 매출 1조5582억원, 영입이익 5322억원이다. 이는 올해 분기 최대 매출인 1조2983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증권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000억 원~1조7000억 원대, 영업이익 6000억 원대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호실적 배경으로는 지난해 말 본격 가동한 4공장(18만 리터 규모) 풀가동 효과가 꼽힌다. 현재 1~4공장이 모두 풀가동 중이다.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도 지난 4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규모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제약사와 1조8001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회사 설립 이후 두 번째로 큰 초대형 수주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은 5조2435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액(5조4035억 원)에 육박한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넘어 일본 제약사와의 수주가 잇따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도쿄 영업사무소를 거점으로 영업 인력을 상시 파견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한 결과, 일본 톱10 제약사 중 4곳과 계약을 맺었다.

미국 '생물보안법'의 연내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해당 법안은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이 생산 거점을 옮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반사이익을 누릴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수혜 분위기 속에 회사는 인적분할을 통한 내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분할 안건이 통과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회사로 CDMO 사업에 집중하게 되며,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신설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창립일은 11월 1일, 재상장 예정일은 11월 24일로 예정돼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이어오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분리돼, 삼성에피스홀딩스 산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와 신약 개발 사업 영역을 명확히 구분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사와의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해 신뢰를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적분할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에도 관심이 모인다. 미국 의약품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진출 여부에 대한 의사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동시에 6공장 착공 여부도 가시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7년까지 6공장을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설립 준비를 맞추고 이사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후지필름의 발언을 참고하면 최근 빅파마는 듀얼소싱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어 글로벌 캐파 확장 외 미국 증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다만 미국 진출 여부, 6공장 착공 등 의사 결정은 경영 구조 안정화되는 인적 분할 이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