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9월 취업자 19개월 만에 최대 증가…"소비쿠폰 영향"

기사입력 : 2025년10월17일 09:26

최종수정 : 2025년10월17일 09: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가데이터처, 17일 '2025년 9월 고용동향' 발표
취업자 2915만4000명…전년비 31만2000명↑
청년 고용률 17개월 연속 하락…"감소 폭 축소"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올해 9월 취업자가 30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1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중심으로 늘어났는데, 소비쿠폰 등 정책적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청년 고용률의 경우 17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하락세가 다소 둔화했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1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915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2000명(1.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 구성을 보면 15세 이상 인구 4579만7000명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2978만8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160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9월 고용동향 통계 [자료=국가데이터처] 2025.10.17 sheep@newspim.com

전체 취업자 증가 폭이 3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2024년 2월(32만9000명) 이후 19개월 만이다. 13만3000명이나 늘어난 30대의 경우 2000년 7월(14만1000명) 이후 최대 증가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4000명, 10.1%),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7만5000명, 14.5%), 교육서비스업(5만6000명, 2.9%) 등에서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업종을 보면 소비쿠폰과 문화쿠폰 등 정책이 이들 업종의 고용 창출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산업별로 봤을 때 보건복지서비스업에서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하면서 (전체 증가세를) 견고하게 받쳐주고 있고, 그 외에도 예술 스포츠 여가 (취업자) 증대가 컸다"며 "취업자 증가 산업을 보면 소비쿠폰 영향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쿠폰 영향이 한시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 관계자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전체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청년 고용은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35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4만6000명 줄었다. 고용률로 보면 45.1%로, 같은 기간 동안 0.7% 하락한 셈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8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보고 있다. 2025.08.20 yooksa@newspim.com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청년층 고용률이 17개월 연속 하락세다"라면서도 "청년층 취업자와 고용률 모두 감소 폭이 다소 줄었다"고 부연했다.

농림어업(-14만6000명, -9.1%), 건설업(-8만4000명, -4.1%), 제조업(-6만1000명, -1.4%) 등 일부 업종에서도 취업자가 줄어들었다. 특히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는 각각 17개월, 15개월째다.

경활 인구 가운데 취업자(2915만4000명)을 제외하면 실업자는 63만500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전보다 1만2000명(2.0%) 증가한 수준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40만명으로 5만2000명(14.8%) 증가한 반면 여성은 23만5000명으로 3만9000명(-14.3%) 감소했다.

실업률은 2.1%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2.5%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15.7%를 차지한 쉬었음 규모는 252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2000명(1.7%)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36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증가했다.

다만 육아(-6만 8천명, -9.3%), 연로(-4만명, -1.6%) 등에서 줄어 전체 비경활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11만6000명 감소했다.

연령대별 쉬었음 인구 비율을 보면 청년층에서 줄었고 60세 이상에서 8만5000명(8.1%) 늘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60대 쉬었음 규모는 통상 큰 편"이라며 "고령인구는 비경활이 크다.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9월 고용동향 통계 [자료=국가데이터처] 2025.10.17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