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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비운 자리, 현대차가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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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국 시장서 테슬라 인도량 13% 감소
현대차그룹 13.5%↑ '실속형 전략 통해'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바뀌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비(非)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인도량이 두 자릿수 감소한 반면, 현대차그룹은 13.5% 늘며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단일 모델 전략의 테슬라가 수요 둔화의 벽에 부딪힌 사이, 현대차그룹은 '실속형 전기차' 전략으로 틈새를 파고들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테슬라 모델 Y. [사진=이찬우 기자]

◆ 테슬라, 13% 감소…전략 한계 드러나

1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8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은 총 474만4000대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같은 기간 62만4000대 인도에 그치며 전년 대비 13.1% 줄었다.

주력 모델인 모델Y(-7.6%)와 모델3(-16.8%)의 동반 하락이 뚜렷했다. 고급 세단 모델S(-59.6%), 모델X(-44.2%) 역시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고, 기대를 모았던 사이버트럭도 1만5000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26.4% 감소했다.

업계에선 "신차 부재와 가격 인하 피로감, 고가 모델 중심 전략의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테슬라가 비중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방어에 실패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 현대차그룹, '실속형 전기차'로 틈새 공략

반면 현대차그룹은 41만3000대(전년 대비 +13.5%)를 기록하며 테슬라를 바짝 추격했다. 아이오닉5와 EV6 등 주력 모델의 안정적인 수요에 더해, EV3와 캐스퍼EV 등 소형 전기차의 판매 확대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EV3는 유럽과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와 주행 효율성을 앞세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캐스퍼EV는 도심형 수요를 흡수하며 신규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테슬라가 빠진 중저가 시장을 현대차가 빠르게 채우고 있다"며 "전동화 시장의 체력이 실속형 모델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현대차가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아 EV4 GT라인. [사진=이찬우 기자]

◆ '포스트 테슬라' 시대, 현대차 전략 어디로

현대차그룹은 단기적으로 '전기차 라인업의 폭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 EV3·EV4·EV5 등 중소형 모델을 통해 가격대별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북미 시장에서는 현지 생산 비중을 높여 관세 회피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전용 플랫폼 'E-GMP' 적용 모델과 800V 초고속 충전 기술 고도화, 차세대 배터리(리튬메탈·전고체) 개발을 병행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하이브리드 병행 전략' 을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점유율의 균형을 추구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고가 시장에서 한계를 드러낸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현실적인 가격·충전 인프라·정책 대응력을 기반으로 포스트 테슬라 시대의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SNE리서치는 "비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패는 원가 경쟁력과 현지 정책 적응력에 달려 있다"며 "고가 프리미엄 전략보다는 가격과 효율을 중시하는 실속형 모델이 향후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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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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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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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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