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기획] '태조·태종 의정부행차' 30억 경제효과…왕의 도시가 움직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역사문화 콘텐츠로 의정부의 정체성·위상 회복 전환점 마련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는 제40회 회룡문화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를 통해 '왕의 도시 의정부'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재조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시 행차에는 4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며 시 전역이 뜨거운 열기로 들썩였다. 시민들의 환호 속에 열린 이번 행사는 약 3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바탕으로 왕의 행차와 헌수례를 복원한 역사문화 콘텐츠로, 의정부의 정체성과 위상을 회복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태종,태조맞이 퍼포먼스[사진=의정부시] 2025.10.20 sinnews7@newspim.com
태종,태조맞이 퍼포먼스[사진=의정부시] 2025.10.20 sinnews7@newspim.com

◆ 왕이 머물던 도시, '왕의 길'을 걷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태종 5회, 세종 13회, 단종 1회, 세조 9회 등 총 28차례에 걸쳐 왕이 의정부를 방문했다. 주된 목적은 숙영, 사냥, 강무 훈련 등이었다.

의정부는 이처럼 전주나 수원 못지않은 '왕의 도시'로, 수도권 북부의 정치‧군사 요충지이자 조선 왕들이 자주 머문 지역이다.

헌수례[사진=의정부시] 2025.10.20 sinnews7@newspim.com

◆ 실록이 밝힌 역사적 순간… 1405년 헌수례의 재현

행사의 역사적 기준은 '태종실록' 제10권에 기록된 1405년(태종 5년) 11월 6일이다.

이날 태종은 개성에서 한양으로의 두 번째 천도 과정 중 태조를 옛 견주(見州, 현 의정부·양주 일대)에서 맞이하며 헌수례를 올렸다.

이 의례는 왕조 교체기의 갈등을 넘어선 통합과 화합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이번 재현은 단순한 행렬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되살린 문화적 실험으로 의미를 더했다.

의정부 행차 합동행렬[사진=의정부시] 2025.10.20 sinnews7@newspim.com

◆ 철저한 학술 고증…고려복식으로 선보인 전국 최초의 행렬

시는 2023년부터 '의정부 정체성 연구'를 통해 학계와 협업하며 학술 고증을 추진해 왔다.

한성대학교 권기중 교수, 경기대학교 이왕무 교수 등이 참여한 학술회의를 통해 태종 5년의 법가(法駕)를 기준으로 삼고, 복식은 조선 양식이 정착되기 이전 시기임을 고려해 고려복식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시는 전국 최초로 고려복식 행렬을 선보이며, 역사적 신뢰성과 시각적 예술성을 갖춘 고증형 역사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태종,태조맞이 퍼포먼스[사진=의정부시] 2025.10.20 sinnews7@newspim.com

◆ 축제가 만든 경제효과와 도시 브랜드의 확장

행사 당일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약 4만5,000 명이 관람했으며, 전좌마을 행사장 방문 인원 약 1만5000 명을 포함하면 총 6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 용역업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직접지출 20억 원 ▲부가가치 유발 10억 원 ▲고용 유발 24명 등 약 3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일 역사문화 행사로는 이례적인 성과이며, 축제 기간 음식·숙박·도소매업 등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더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도시 정체성 전환 전략의 핵심 계기로 작용했다.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의 설화를 재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시민들로부터 '살아있는 역사공부'라는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고, 시민 1천여 명이 행렬에 참여해 '군사도시'에서 '왕의 도시'로의 브랜드 전환을 견인했다.

의정부 행차 합동행렬[사진=의정부시] 2025.10.20 sinnews7@newspim.com

 시민이 완성한 축제, 자발적 참여 기반 구축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시민 1069명이 참여한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 83.7점 ▲추천 의향 85.1점 ▲정체성 반영도 83.7점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3%가 "다음에도 참여하겠다"고 답했으며, 이 중 92.3%가 의정부 시민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 내 자발적 참여 기반이 견고하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의정부 행차 합동행렬[사진=의정부시] 2025.10.20 sinnews7@newspim.com

◆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전략, '왕의 도시 의정부' 정례화‧세계화

시는 이번 분석이 카드 소비 등 실측 데이터 부재로 일부 한계를 가진다고 밝히며, 향후 카드사 소비 데이터와 통신사 위치 기반 서비스(LBS)를 활용한 정밀 방문객 분석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룡사, 부대찌개골목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1박 2일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를 매년 정례화해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 퍼레이드형 관광축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시민과 함께 역사 속 장면을 재현하며 도시의 뿌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통해 의정부만의 정체성과 품격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sinnews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