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도시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광명동굴 빛의광장에서 '2025 광명동굴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25 광명동굴 빛 축제 홍보 안내문. [사진=광명도시공사]

공사에 따르면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빛'을 주제로 한 화려한 드론 라이트쇼와 함께 탄소중립 및 친환경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축제 슬로건인 '고래의 꿈, 우리의 약속'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축제 이틀 동안 매일 오후 7시 30분에 드론 1000대가 광명동굴의 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가 예정돼 있다. 첫날인 24일에는 드론 쇼 이후에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공연도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오전 11시부터 친환경 목공 놀이터와 업사이클 병뚜껑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은 환경 영화제와 버스킹 콘서트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낮과 밤 모두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동굴 내부 관람은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돼 운영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광명의 매력을 느끼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을 밤 광명동굴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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