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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무인·무유·무륜"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선보인 DIFA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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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미래모빌리티엑스포 개ㅊ최
현대차·BYD·GM 등 친환경차 선보여
샤오펑, UAM 트래블러 X2 전시...내년부터 고객 인도

[대구=뉴스핌] 김승현 기자 = "운전자가 없고, 기름이 없고, 바퀴가 없는 미래 모빌리티"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개최 중인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 현장을 둘러본 소감이다.

[대구=뉴스핌] 김승현 기자 =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 전시관 현장. 현대차 부스. 2025.10.23 kimsh@newspim.com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2025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와 같은 기간 엑스코에서 동시 개최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인 미국 CES를 롤모델로 한 'K-CES'라고 할 수 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부터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및 관련 인프라 및 부품사들이 엑스코 동관을 꽉 채웠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DIFA 2025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대구광역시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행사다.

[대구=뉴스핌] 김승현 기자 =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 전시관 현장. BYD 부스. 2025.10.23 kimsh@newspim.com

9개국 약 19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친환경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전동화, 배터리와 인프라 등 미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가 진행된다.

현대차는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및 수소전기차 넥쏘 등 주력 친환경차를 전시했고, 올해 국내 승용 시장에 진출한 BYD코리아도 아토 3, 씰, 씨라이언 7 등 전 라인업을 전시했다. 또한 BMW, 폭스바겐, 볼보트럭 등 독일 주요 카메이커들도 주력 모델들을 선보였다.

[대구=뉴스핌] 김승현 기자 =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 전시관 현장. GM 부스. 2025.10.23 kimsh@newspim.com

제너럴 모터스(GM)도 캐딜락 리릭(LYRIQ)과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공개하며 4년 연속 DIFA에 참석했다.

특히 GM은 단순한 차량 전시를 넘어 GM의 산업 리더십과 GMTCK의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소개하는 '브랜드 존', 차량 개발 과정에 적용되는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머시브 존', 커리어·기술 멘토링 및 리크루팅으로 구성된 '컨설팅 존'을 운영해 GM의 기술력 홍보에 집중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은 "DIFA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가 만나는 중요한 무대이며, GM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동화·첨단주행기술·디지털 혁신 등 미래 기술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뉴스핌] 김승현 기자 =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전시된 샤오펑 '에릿지'(Aridge)의 UAM 트래블러 X2(Traveler X2). 2025.10.22 kimsh@newspim.com

'기름이 없는' 친환경차보다 더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끈 것은 '바퀴가 없는' 플라잉카로 불리는 UAM이었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및 UAM 제조 기업인 샤오펑은 이번 전시회에 자회사 '에릿지'(Aridge)의 UAM 트래블러 X2(Traveler X2)를 전시했다. 2인이 탈 수 있고 콘셉트 모델이 아닌 실제 상용 모델로 자율주행, UAM 분야에서 중국의 선도 기술력을 입증했다.

샤오펑은 자회사인 샤오펑 에어로의 브랜드명을 '에릿지'(Aridge)로 바꾸고 2026년 1분기부터 연간 1만대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UAM 전용 공장을 광저우에 착공했다.

전시회 컨퍼런스 첫날 기조연설에 나선 왕담(Wang Tan) 샤오펑 에어로(XPeng AeroHT) 부사장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중국 광둥에서 세계 최초 플라잉카 양산 공장을 완공했고 내년에는 첫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아이들은 한 번쯤 하늘을 날고 싶다고 상상한다.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라며 "복잡하지 않게, 누구나 쉽게 비행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모두에게 비행의 자유를'이라는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대구=뉴스핌] 김승현 기자 =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 전시관 현장. AI 모빌리티 부스. 2025.10.23 kimsh@newspim.com

UAM 못지 않게 관람객의 이끈 것은 자율주행 모빌리티들이었다. 관람객들은 농기계부터 순찰차량, 배달차량, 수송 버스 등 실제 산업에 즉시 투입가능한 다양한 자율주행 모빌리티들을 만져보고 탑승해보고 조작해보며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상상했다.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교통카드의 대명사인 '티머니'는 'Be-in Be-out' 기술을 주제로 '태그리스(Tagless) 결제', '대중교통 중심의 통합이동 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등 이동 과정에서 결제가 필요 없는 미래형 이동 서비스의 비전을 제시했다.

태그리스 결제는 단말기에 카드나 휴대전화를 대지 않아도 대중교통 승하차 시 자동 결제되는 서비스로 지난 6월 인천지하철 전 노선에서 상용화됐다. MaaS 모델은 버스, 지하철, 택시, 고속·시외버스, 공공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티머니GO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대구=뉴스핌] 김승현 기자 =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 전시관 현장. 티머니 부스. 2025.10.23 kimsh@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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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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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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