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관광·반려산업·주거복지 등 전방위 혁신 추진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내년 군정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관광·반려산업·주거복지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 변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실군은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성과를 점검하며, 관광·정주·복지·농업·문화체육 등 각 분야 실행과제와 실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8기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전략 수립에 중점을 뒀다.
옥정호 권역에서는 '천만관광 임실시대' 공약 이행을 위해 대형 프로젝트가 속도를 낸다. 물안개 트레킹 코스(89km), 친환경 목조전망대, 스카이워크 등 걷기와 조망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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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 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사진=임실군]2025.10.24 lbs0964@newspim.com |
또 민간투자로 추진 중인 관광호텔(200실)과 케이블카(붕어섬~나래산 연결, 약3.5km)는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의 연장선으로, 체류형 관광수요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임실N치즈축제'는 지난달 8~12일까지 열렸으며, 가족단위 방문객 유치에 힘입어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아이랜드 조성 및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한 야간체험 콘텐츠 강화로 머무는 관광지 전환도 이어진다.
반려산업 분야에서는 지난 7월 반려산업과 신설 이후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이 본격화됐다.
반려동물 문화축제 '임실N펫스타' 등 이벤트형 수요 창출에도 나서며 교육‧체험‧관광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통해 국내 대표 반려도시 도약을 목표로 한다.
주거환경 개선 측면에서 임실군은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임실읍 추가분(120호) 확보에 성공했다.
기존 관촌면(120호)·오수면(80호) 사업까지 합치면 총320호 규모 공공임대주택 공급 기반이 마련된다.
정주활력센터 건립은 오는 12월 착공 예정이며, 노후 주거지 재생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정책도 확대된다. 수용인원90명 규모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내년3월 준공 목표로 건립 중이며 라오스 국적 근로자 도입 등 송출국 다변화에도 힘쓴다.
군은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35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확충에는 파크골프장 및 야구장 조성,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폐교 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된다.
복지 부문에서는 저소득층 보호와 노인 일자리 확대 통합돌봄 지원사업 도입 등을 통해 돌봄 체계 고도화가 진행된다.
청소년수련시설 기능 보강 및 여성 취창 업 지원 등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 역시 내년부터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내년은 천만관광 임실 시대가 본격 안착하는 해"라며 "각 부서가 한마음으로 완성도를 높여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활력 넘치는 임실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