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화와 삼성이 맞붙은 플레이오프(PO)가 역대 최고 입장 수입을 기록했다.
26일 KB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료된 한화와 삼성과의 PO 5경기에서 총 9만7610명이 입장했으며, 입장 수입은 45억651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삼성과 LG 트윈스가 치른 PO 4경기의 36억7000만원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1986년 제도 도입 이후 플레이오프 사상 최다 관중은 1995년 LG와 롯데 자이언츠가 치른 6경기 16만9344명이지만, 경기당 평균 수입에서는 이번 한화-삼성전이 단연 최고로 평가된다.
올해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과 SSG가 4경기에서 35억4359만원을 올렸고 지난해 LG와 kt가 세운 5경기 45억8300만원의 준PO 역대 기록은 여전히 유지됐다.
올해 포스트시즌 전체로 보면 플레이오프까지 총 11경기가 열렸다. 관중 수는 23만7300명으로 지난해(24만8550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모든 경기가 매진되며 흥행 열기는 식지 않았다. 입장 수입은 지난해 약 104억원에 근접한 9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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