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화성시 남양읍 무송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무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30일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무송산업단지는 사업 지연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번 심의 통과가 절실하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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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송산단 조감도. [무송산단당지(주)] |
무송일반산업단지는 약 14만6500㎡ 규모로, 화성시 남양읍 비도시지역 내 무분별한 공장·창고 개별 입지를 제한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토지 관리와 기반시설 공급을 목표로 한다. 사업 시행자는 무송산업단지이며, 실수요 사업시행자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지는 2008년 토지적성평가에서 3~4등급을 받아 계획관리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난개발 방지와 지역 균형발전, 지속 가능한 도시계획을 위한 중요한 근거가 됐다.
2016년부터 본격 추진되어 2017년 경기도 지방산업입지심의를 통과했으나, 2019년 승인 신청 후 2020년 심의 부결로 사업이 지연됐다.
사업자는 전체 부지의 절반 이상을 매입하고 약 280억 원의 인허가 용역비를 투입하는 등 큰 비용을 부담했으며, 2024년 6월 재승인 신청과 주민 설명회, 환경영향평가 협의,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공익성 협의까지 마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 준비를 마쳤다.
무송산업단지 관계자는 "이번 심의가 통과되면 화성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환경 보존과 조화를 이루는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의위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seraro@newspim.com













